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어 가는 내내,, 나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전까진 그저 가난하고,, 드럽고,, 불편하고,, 불쌍해 보이기만 했던 나라 인도.

하지만 그곳은 내가 전혀 상상도 못한 곳이었던 것이다.

길거리의 릭샤꾼들.. 망고장수..거지들..역무원..버스지붕위의 사람들..

모두가 스승이었다.. 그들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심장 중심부를

얼마나 꾀뚫었는지 모른다. 내 상식밖의.. 상식이라 하기도 어색하다.

그저 내가 만든 나의 기준 과 틀속에서 ... 벗어난 그들의 생각과 이념...

그런 다른 세계를 경험한듯 했다.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말이다.

그러니 당연히 .. 책을 통해 서가 아닌 직접 내 몸과 눈을 통해. 그곳을 배우고 싶다는거다.

나를 구속할수 있는것도..날 자유롭게 할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가장 감명깊었던 구절이다;;;..훗.

이책은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 우리의 생각의 틀을 깨게 만든다. 그리고 다른 생각.다른 방법을 찾을수 있도록 만든다...

오랫만에 앞으로 나의 인생살이에 많은 도움을 줄 책을 만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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