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지 않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이책은 고2마지막 겨울방학을 하고 처음 접해본 책이다. 오늘에서야 마지막 장을 닫고 부푼마음으로 서평을 써본다..누가그러드라. 책을 읽으면 책속의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느껴볼수있다고...

난 이번에 71가지의 입장에 서볼수있었다. 시각장애인이 되어 맥킨리정상에 올라보고..나를 불구자로 만든사람을 용서해보고.. 지체장애아가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편견의 늪에빠져도 보고.. 하늘이 무너질까 누워서 떠받히고 있는 작은 참새도 되보았다. 71가지의 서로다른 입장에서 난 조금이나마 세상을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을 배운것 같다.

가슴에 와닿는 몇구절이있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자 두려움을 지배하는것이다.'-그렇다. 어떤일을 해내고자 마음먹고 의지할때는 항상 두려움이란 존재가 나타난다. 하지만 그 두려움때문에 일을 포기해서는 안되는것이다. 두려움을 맞서 이겨야 하는거다. 나같은 경우도 그 몹쓸 두려움때문에 닥쳐보지도 못하고 포기한적이 많다. 영원히 마음속에 지우지 말고, 항상되새겨야 할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 오고 살아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볼수있게 해준것같다. 다른시점에서 세상을 보고 다른 시선으로 사람을 보고.. 다른생각으로 노력할수있도록 말이다. 19년 헛살은건 아닌가.... 그런기분까지 들었다..하지만.. 나에겐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다..아.. 얼마나 기분 좋을 일인가?^^ 이제 시작이다..

난 이책을 내 주변사람들 뿐만아니라.. 도전을 두려워하는사람..용기가없는사람..사랑이메마른 사람..희망이 필요한 사람..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편견에 쌓여있는 사람..행복을 원하는 사람..이모든사람이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속 깊이....쓰러지지않는 영혼을 가진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볼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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