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떻게 보이세요? -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의 빛을 따라서 아우름 30
엄정순 지음 / 샘터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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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 신간
.
시각장애인 아이들과 미술활동을 벌인 저자는
마침내 코끼리 프로젝트를 완수한다.
.
600여년 전 조선시대에 등장한
코끼리 이야기도 흥미롭다!
.
인도네시아,일본을 거쳐
조선에 선물로 들어온 코끼리가
관료를 밟아 죽여 섬으로 유배를 갔다.
.
“수초를 먹지 않아 날로 수척해지고
사람을 보면 눈물을 흘린다.”

라는 상소로 육지로 다시 올라온다.
.
그사이 왕이 세종으로 바뀌고
새로운 교지를 내린다.

“물과 풀이 좋은 곳으로 보내어 병들고 굶어죽지 않게 하라”
(얼마나 마음이 따뜻하고 섬세한 왕인가!!)
.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가
우여곡절 속에 코끼리를 만져보고
찱흙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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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 전부다 - 인생이 만든 광고, 광고로 배운 인생 아우름 29
권덕형 지음 / 샘터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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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 전부다
(인생이 만든 광고, 광고로 배운 인생)
.
제목도 싱겁고
아우름 (샘터사 교양 시리즈)치고
책도 두껍다.
.
하지~~만!!
광고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써서 술술 넘어간다

 

‘이런 책은 소장가치 있어’
라는 생각이 드는 책.
.
아우름은 성공확률 높다

 

<<몇가지 실전 어드바이스>>

-살아있는 민속의 경험, 진도100킬로미터
(교통표지판)

-카레문답, 카레에게 묻는다(식당이름)

-손님이 울면(매운음식전문점)

-이력서 앞에 호 붙여서 남다름 보여주기
완당(김정희) 늘봄(전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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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 아우름 28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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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어렵잖은데
내용이 착 감기지 않고 둥둥 뜬다.
.
되돌려읽기, 다시 읽기, 소리내어 읽기
온같짓 해보다 결론은 “훑어읽기!”
.
흐름 끊기지 않게 제목 위주로 내용 기억하며
1시간 만에 서둘러 읽었다.
.
<서두에 나온 인용구>
“문장은 올바른 속도로 읽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문장은 모두 천천히 읽어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나에게 이책을 읽는 올바른 속도는 속독.
.
<기억나는 문장 >
“동물은 우리보다 훨씬
현실 세계에 사는 데 만족하고 있다.”

(학대받는 동물외엔 맞을 것 같다.)
.
대체로 아우름 시리즈는 쉽고 재밌다.
이책은 어렵고 딱딱하다.
(10점 만점에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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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생의 진실 - 인생의 행복과 풍족함을 손에 넣기 위해서 아우름 26
혼다 켄 지음, 정혜주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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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관 인생의 진실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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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생의 진실

작가
혼다 켄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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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여 전에 읽은 책이다.

지금 다시 읽어도 새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돈에 대한 통찰, 철학이 돋보인다.

작가가 일본 사람이라 아쉽지만 내용은 좋다.


상투적인 내용,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서 새롭다.

인상깊은 내용 중에 하나는

경제관념은 가정환경,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돈에 대한 가치관은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

돈에 대한 가치관은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


그래서 결혼을 하면 부부간의 경제관념이란게

결국 서로 다른 두 집안의 경제관념의 만남이 된다는 것이다.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절약을 강조하는 집안이 있고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쓰는 집안이 있다는 점.


이런 것은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형성되며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생각해보니 정말 다 맞는 말이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인생은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좋은 추억을 위해 돈을 쓰라는 점이다.

낭비를 유난히 싫어하고 절약, 검소가 몸에 밴 나는

돈이 있으면 쓰고보는 남편과 부딪히곤 했다.

없어도 되는 물건, 잘 쓰지 않을 물건을

싸다고 갖고싶다고 사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런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게다.


하지만 이번에 결심한 건 1년에 한번씩은 여행을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추억이 꼭 여행은 아니지만 여행만큼 추억쌓기 좋은 일도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돈과 밀접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에 대해 속 시원하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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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행복 -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이해인 지음, 해그린달 그림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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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넘기면 속표지에

'사랑으로 저를 키워주신 수도공동체와

언니 수녀님의 영전에 이 책을 바칩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올해는 이해인 수녀님의 수도서원 50주년 기념이며

역시 수녀였던 친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나셨다.

그간 쓰신 단편 글과 함께 1968년 첫 서원이후 적은 짧은 글귀까지 엮다보니

여느 책과 달리 꽤 두툼하다.

그래서 한번에 읽기는 무리가 있다.

내용도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는 게 좋아서 3일 정도 걸렸다.

곱고 맑은 마음을 지닌 이런 분 주위에는 천사만 있을 것 같은데

맘 상할 일도 없을 것 같은데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나 갈등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한편 위안이 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누군가 남을 험담하거나 나에게 기분 상하는 말을 했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메뉴얼처럼 정해놓고 실천해 본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

인간관계는 말로 이어지는데 말의 내용은 이성보다는 감정을 터치한다.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본인은 어떻게 하셨는지를

살펴보는 것 만으로 좋은 공부가 된다.

법정스님과의 편지내용 공개도 그런 면에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스님과 수녀 사이에 오해와 갈등, 그리고 서신..


'행복' 이라는 큰 틀 속에 진솔하게 그간의 삶과 생각을 담아낸 책이다.


재미와 흥미보다는 인생과 일기 라는 측면에서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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