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한국인의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며칠동안 끼고 지냈어요. 위의 사진은 건강서를 읽기 이전에 감기예방차원으로 진한 생강차 한잔을 마실려고 준비한거네요. ^^  분홍색 형광팬은 중요사항을 표시하기 위해서 필요해요.

매일 이러고 있으니, 6살인 저희 아이도 책의 내용에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

음식을 먹으면서도 "엄마, 여기엔 칼슘이 100% 들어있어? 아니면 500% 들어있어?"

맞지 않는 질문이지만, 6살 아이가 건강에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로도 즐겁고, 더불어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네요.


책의 목차입니다.

Part 1. 병을 고치는 음식의 힘

Part 2. 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

Part 3.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Part 4.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Part 5. 병에 걸리지 않는 식습관

 

 

요즘엔 과거에 비해 경제적 상황이 많아 나아져서 보릿고개는 옛날이고, 못먹어서 생기는 병보다 무절제하게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내 몸을 죽이는 독성무질이자, 죽어가는 몸도 살릴 수 있는 약이라는 양 극단의 모습을 보인다니 놀랍습니다.

 

병을 고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철음식, 가공되지 않은 거친음식을 먹고, 통째로 먹는 식습관을 기르라고 나와있는데 쉬운일이 아니네요. 바쁜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지키기엔 힘들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선 반드시 지켜져야 할것 같네요.

 

책을 보면서 뿌듯한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건강한 밥상의 답이 밥과 국, 나물반찬을 위주로한 전통 한식 밥상이 있다는 것이예요. 우리는 조상님들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매일 마주하는 밥상인데, 전 세계인은 놀라운 건강밥상으로 칭송하면서 서구식 대신 한국식 밥상으로 가바꿔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굳이 외국에 알릴려고 하지 않아도 외국의 많은 박사들이 따로 과학적인 실험도 거치나봐요. 

국내 학자들 뿐아니라 외국 학자들의 검증도 거쳤으니,

이제는 한식 밥상을 건강하게 차려서 건강한 방법으로 섭취하는것이 관건이겠죠?




제가 형광팬으로 그은 부분 보이시죠?

처음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건강에 관련된 부분인지라 가볍게 읽기가 안되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형관팬으로 두고두고 다시 펼쳐보고 싶은부분에 형관팬으로

표시해두었어요.

이 책의 내용을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을 총망라한 책이래요.

그래서인지 제가 생방송으로 본 냬용도 있네요.

책의 구성 또한 해당 식품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쥐 실험 등의 임상실험 결과를 도표나 그래프의 수치로 보여주네요. 생방송 중 방송에 나왔던 사진도 있구요. 또 나쁜 식습관으로 암에걸리신분이 해당 식품을 섭취한후 놀라운 자연치유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는 내용과 의사들의 인터뷰 장면도 나와요.

굳이 생방송으로 보지 못했던 내용도 책의 흐름만 따라가니 TV를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예요.

 


이 사진은 왼쪽은 실험결과를 그래프로 보기 쉽게 정리해놓았고, 오른쪽은 전공 의사선생님의 당부 말씀과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완치되기 전과 완치된 후의 사진이 나와있어요.

 

의학적 지식이 없는 분들도 민간요법으로 음식을 이용하시는데 효과를 보았더라도

개인적인 효과일텐데 이를 맹신해서 건강을 헤치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주제에 대한 접근 자체가 과학적일 뿐 아니라, 사례와 실험

중심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국내 분 아니라 국외의 유명 전문가의 연구 결과와

조언을 빌어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는것 같습니다.

 


 

외국인 전문기와 한마디와 외국사람의 인터뷰 사진이 나오죠?

한식, 특히 쌀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사람인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입에 맞지않는 외국음식을 건강을 위해 억지로 먹어야하는것이 아니라,

입에 맞는 한식을 좀더 건강하게만 먹으면 되잖아요.

 

그 방법이 궁금하지요? 책 Part4 부분에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이 나와있어요.

 

소금은 줄이고 식초 섭취는 늘려라. 소염다초

설탕의 유혹을 과일로 대체하라. 소당다과

많이 씹고 천천히 적게 먹어라. 소식다작

고기는 삶아먹는것이 좋고, 구을때는 불판 등으로 간접방식으로 구워라.

노화를 에방하는 기호식품 3가지, 차.커피.와인

 

적당한 두개의 책인데도 정독하여 읽느라 며칠이 걸렸네요.

한번 보고 덮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곁에 두고픈 건강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은 동시집 차령이 뽀뽀 - 국영문판 바우솔 동시집 1
고은 지음, 이억배 그림,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바우솔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살인 아들. 특별한 한글 지도 없이도 어느듯 한글을 알고 있는 기특한 녀석. 동화책을 좋아하고, 남자아이인지라 자연관찰과 우주.지구.달.별과 관련한 과학 분야의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골라서 읽어요.

 

근데 정작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은 동시집은 한번도 접해준 적이 없는 부끄러운 엄마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차령이 뽀뽀>를 접하게 되었어요. 제목부터가 사랑이 팍팍 넘치죠?

 

이 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은 선생님이 쓴 책이네요.

차령이가 누굴까? 궁금하죠?

차령이는 고은 시은의 딸 이름이래요.

금쪽같은 딸아이의 이름을 책 제목으로 정하고, 딸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쓰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저런 아빠의 딸이었으면... 저도 저런 딸아이의 엄마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차령이 뽀뽀 > 와 함께 유아를 위한 좋은 책과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도서목록도 보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책의 목차예요. 33편의 동시들을 한눈에 볼수 있죠.

동시의 제목이 짧고, 유아들도 친숙한 제목들이여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 엄마! 어떤거 들려줄까? 제목 고르면 내가 읽어줄게 ”하고는 신나게

동시를 읽어주네요.

 

처음 접한 동시를 아무 거리낌 없이, 그것도 즐기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에

놀랐어요. 그래서 어릴수록 어린이들의 정서를 읊은 동시를 접해줘야하나봐요.

그래서 동시의 ‘동’자도 아이 동(童)이잖아요.



[ 엄마 구름이 뛰어간다

바쁜가 봐

마구 뛰어간다 ]

.

.

.

[ 엄마의 대답

아니야 바쁘지 않아

그냥

저 멀리 놀러가지]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 구름이 바빠서 뛰어간다고 하는 천진난만한 아이와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 ‘놀러간다’고 즐겁게 답해주는 엄마.

도저히 나쁜 생각들은 끼여들 수 없는 맑고 맑은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 멍멍이 두 마리도

우리집 식구 ]

 

[ 까치들도

여름밤 풍뎅이도

우리집 식구

겨울밤 추운 달도

우리집 식구 ]

 

[ 어젯밤 꿈에 산울림도 한마디

나도 너희집 식구란다

나도... 너희집... 집... 식구란다... ]

 

아빠, 엄마, 할머니는 물론 동물과 새들, 곤충, 달, 산울림까지

한곳에서 밥을 먹고 사는 ‘식구’로 표현했네요.

핵가족화되는 요즈음 화목한 대가족이죠?

 

아이에게 글을 읽어주면서 한번 웃고, 그림을 보면서 또 한번 웃었어요.

정겨운 모습이네요.

 

고은 시인의 딸 사랑이 듬뿍 담긴 동시 33편이 그림작가 이억배의 따뜻한 그림을 더해 보는 즐거움과 훈훈함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와 10편은 읽은것 같아요.

잠 들기 전에 읽어주면 아이도 밝고 신나는 꿈을 꾸겠지요? ^^



이번 동시집은 국영문판이예요.

아이가 “엄마, 뒤에 영어도 있어요.” 하길래 알았네요.

영어로 된 목차예요.


 

 

이제 아이가 조금씩 영어에도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요.

많은 영어교재들로 넘처나는데, [차령이 뽀뽀]를 보면서 영어학습서로도 이용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동시는 문장 자체가 짧아서 엄마도 아이도 부담이 덜 될것 같네요.

가정과 가족, 학교 생활의 내용 위주로 엮은 책이기 때문에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다함께 읽어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통 낱말카드
꿈동산 편집부 엮음 / 꿈동산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아는 엄마네 갔는데.. 울 아이가 급관심을 보여서 사줬어요.

지금 18개월인데.. 어떤날은 하루종일 이 카드만 가지고 논답니다.

정말 잘 산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