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각을 했냐면요
다비드 칼리 글, 벵자맹 쇼 그림 / 토토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가 너무 재미나네요.

겨울방학 개학후 아이가 완전 대학생이 되버렸어요.

학교에서도 느슨하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방학동안 늘어진 생활을 하다가 아직 원상태로 복구가 안되서...^^

일찍 깨워도 왜 그리 늑장을 부리는지, 보는내내 답답해서 달래도 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어렵네요.

그러다 만난 책이 ‘왜 지각을 했나면요’예요.

지각한 이유가 거대 개미가 아침밥을 몽땅 먹어치웠다거나 옆집의 부부싸움, 닌자패거리, 못난이 고적대, 고릴라, 두더지 인간, 코끼리, 빨간 모자 아이, 피리부는 아저씨, 거미줄, 빅풋, 예티, 양떼와 거위떼, 대통령의 호출 등 말도 안되는 핑계들이 잔뜩하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선생님이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책을 읽어주는 내내 아이가 웃네요.

자기가 생각해도 황당한가봐요.

책을 통해 아이가 지각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모든 엄마들의 바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