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트레이시 펀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이수영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티라노사우루스예요.

생김새와 특징만을 보았을뿐, 한번도 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보지 못했네요.

바로 바넘 브라운.

어릴때부터 바넘은 쟁기질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오랜 세월 동안 묻혀 있던 산호와 고둥, 가리비를 캐냈어요.

집안을 모두 화석으로 채우고도 바넘의 호기심은 끝나지 않았어요.

대학때는 고생물학을 공부하여 본격적으로 화석 탐험가의 길을 걸었어요.

호기심 강하고 총명한 학생이었기에 교수님들과 함께 화석을 찾으러 다니고

성과도 많았어요.

대륙을 넘나들면서 공룡 화석 발굴을 하는 바넘의 모습이 정열적인것 같아요.

때론 모기떼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너무 단단한 암석을 깨고자 다이너마이트도 사용해야하고, 배고픔, 배로움과도 싸워야하는 직업이지만 바넘의 열의는 계속되었어요.

마침내 바넘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를 최초로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바넘이 평생토록 일군 업적이 남아있는 미국자연사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화석을 소장하고 있다지요.

아이와 다녀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특히 재밌었던 부분은...

‘폭군’, ‘공룡계의 제왕’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를

바넘 자신은 ‘귀염둥이’라고 불렀던 거예요. ^^

누구도 함부로 뛰어들지 않은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또, 어릴때부터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고 지원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