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올려 주세요 - 수학_막대그래프 신기한 생활탐구 동화 시리즈
제니퍼 더슬링 지음, 박영주 옮김, 다이엔 파미시아노 그림 / 한국듀이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후다닥 읽었어요.

그리곤 자기도 용돈을 올려달라는 황당한 주문을 했어요.

책 속의 주인공 마르코는 불만이 생겼어요.

자기가 반 친구들보다 집안일을 많이 돕는데도, 가장 적은 용돈을 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마르코는 아마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 되는것 같아요.

일주일 용돈 3천원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느낀 마르코는 아빠에게 관심을 끌기위한

방안을 연구하네요.

피켓에 [아빠, 저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용돈을 올려 주세요!]

집 안 곳곳에는 [잊지 말 것! 마르코의 용돈을 올려 줄 것!]이라는 메모를 붙여놨어요.

아빠의 관심 끌기 실패.

어느날 학교에서 막대그래프에 대해 배우면서 마르코 눈이 번쩍 뜨였어요.

아빠가 한눈에 보실 수 있게 ‘용돈 막대 그래프’를 그렸어요.

한눈에 볼 있어서 아빠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어요.

급기야 아빠는 회사일에 마르코의 아이디어인 막대 그래프를 사용함으로써

거래를 성사시켰어요.

막대그래프가 마르코의 소원을 이루어줬어요.

호소력 짙은 마르코의 작품(?)으로 인해 용돈을 올려받았거든요.

참으로 기발하네요.

마르코는 아마 막대그래프에 관한 교과 내용은 그 누구보다도 잘 할것 같네요.

좋은 책을 접했지만 .....

우리집 꼬맹이가 아직 7세인데 용돈 인상이야기를 해서 읽어주는걸 당분간 자제해야겠어요.. ^^

얼마전부터 1천원을 주는데, 대부분 엄마가 필요한것을 사주기 때문에 1천원도 부족하지 않거든요.

현재 용돈 인상 때문에 갈등을 겪는 아이에게 유용한 책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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