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톡톡톡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히가시 나오코 글, 기우치 다츠로 그림, 박숙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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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 타닥 톡! 타닥 타닥 타닥!  솨악 솨악 솨악!  내리는 빗소리를 표현한 의성어가 다양하죠? 

 

똑 똑 똑 또독 또독!  이번엔 비가 우산에 부딪치는 소리의 표현인데,

작가는 '비가 발자국 소리'라고 했어요.

 

 찰박 찰박 철벅 철벅!  엄마와 아이가 빗속을 걷는 소리.

 

토도독 토도독!  비가 모래밭에 발자국을 찍는 소리.

 

사각 사각 서걱 서걱  아이가 모래밭에 발자국을 쿡! 찍는 소리

 

퐁당퐁당 찰방찰방!  물웅덩이에 비가 발자국을 찍는 소리

 

첨벙! 아이가 물 웅덩이에 빠졌네요

 

비오는날 아이와 엄마가 외출 준비를 합니다.

아이는 노란 장화 신고, 노란 우산 들고, 노란 비옷 입고, 엄마 손을 꼬옥 잡고

마음껏 비오는 날은 즐깁니다.

비가 내리는 소리를 표현한 다양한 의성어들이 예쁘네요.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발자국을 찍는다고 표현한 부분도 아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한몫을 해요.

 

떨어지는 빗방울은 저마다 웃는 얼굴이네요.

아래서 위를 바라보는 모습에 따라 아랫쪽 빗방울은 크게, 윗쪽은 작게 그려져있어 원근감을 표현했어요.

 

비가 갠 후의 모습

하늘이 반짝 반짝, 햋빛이 반짝반짝, 물웅덩이도 반짝반짝.

이 부분은 한편의 동시 같네요.

 

반복되는 단어를 통해 아이에게 음감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의성어 표현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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