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다 빈치의 두뇌퍼즐 -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명화 퍼즐 북 시리즈 1
비앙카 벨라르디넬리 지음, 김은정 옮김, 모레노 키아키에라 그림, 강은주 감수 / 동아엠앤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모나라자의 미소가 우리를 맞이하네요. 다 빈치를 모르는 사람들도,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라고 하면 금방 이해할꺼예요. 화가이지만 책 표지에 나와있는 인체의 사실적인 모습과 비율, 과학 기계들의 모형을 모면서 다빈치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두뇌퍼즐은 빈센트 반 고흐, 모네와 마네, 세잔과 고갱, 르누아르 등 여러명의 인상주의 화가들을 다룹니다. 다양한 화가를 다루었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작을 소개하면서 인상주의를 바라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해줍니다. 물론 재미난 놀이가 많이 수록되어있고, 책을 쓴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기에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반면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한명의 일대기를 작품과 함께 그리고 있어서 내용이

좀더 자세하고 전문적이며, 글쓴이가 외국인이여서 난위도가 좀 높은 책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비밀로 하고 싶은것이 있을땐 왼손잡이의 특성을 잘 살려 글을 거꾸로 썼고, 하늘을 날고자 하는 열망으로 개발한 과학도구와 전쟁무기는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들이네요. 인체 내부를 묘사하기 위해 해부까지 해보았다니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첫 번째 작품인 <수태고지>를 언급하는 곳이 여러장 나옵니다.

15세기~16세기를 주름잡던 다빈치를 시대를 잘 타고난 인물같아요.

르네상스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 출생했고, 문예부흥을 위해 예술가들에게 투자를 하는

시기에 활동했으니 타고난 재능을 200% 발휘했을것 같네요.



 

르네상스 시기여서인지 성서와 관련된 내용의 그림과  상업을 통해 부를 창출한 신흥귀족들의 모습을 많이 그렸습니다.

세계사책에서 즐겨봤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도 보이네요.



 

책에 나오는 문제는 비슷한 유형을 띈것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이 문제처럼 다빈치가 그린 그림과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이 문제는 원본과 틀린그림 찾기인데, 전체적인 색이 짙고 희미해서 아이가 찾기에 힘들어하네요)



 

다음장에서는 이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또 이 문제처럼 세계 여러나라의 지명을 익힐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보다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더 맞을것 같은 문제네요.


인체의 황금비율이 저 모습이군요.

원과 사각형 안에 그려져 있는 사람은 ‘비트루비안 인간’입니다. 사람 몸에서 여러 부분의

비율을 연구하기 위해서 그린 그림인데, 실제로 눈금자로 인체를 측정해서 기록했다는군요.

“자연이 만든 인체의 중심이 배꼽이다”라는 사실을 금새 확인할 수 있네요.

 

이 책은 공기, 물, 흙, 불 등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4가지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들입니다.

다빈치는 다른 화가들처럼 그림을 통한 예술만을 추구한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기, 물, 흙, 불에 대해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서

그 모습이 때론 그림으로, 때론 과학작품으로, 때론 공상으로 만들어집니다.

 

문제의 유형도 아주 다양해요.

영어로 된 낱말을 크로스로 찾는다던지, 낱말 퍼즐 익히기, 암호 풀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틀린부분 찾기 등으로 아주 다양합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이 하면 가장 이상적인 놀이북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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