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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두뇌퍼즐 - 명화로 창의력 기르기 ㅣ 명화 퍼즐 북 시리즈 2
김원섭 지음, 김현민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5월
평점 :
표지속의 붕대를 감고있는 고흐의 모습에서는 예술가적 감성이...
이웃집 아저씨같은 만화캐릭터의 고흐의 모습에선 왠지 기발한 작품이 나올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책은 동시대에 주름잡던 인상주의 대표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폴 고갱,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의 화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빈센트 반 고흐가 직접 안내자가 되어 각 화가의 화풍과 개인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유아들도 좋아할만한 선긋기와 미로찾기 게임으로 두뇌퍼즐을 스타트합니다.
매일 아이와 몇장씩 재밌게 하는 놀이북으로 활용중입니다.
![](http://cafefiles.naver.net/20120710_139/netty2006_1341860578301WoHmq_JPEG/SUC56598.JPG)
고흐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해바라기네요. 저희집 컵에도 있는 작품이여서 아이가 반색합니다.
전 ‘해바라기’작품이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총 일곱 점이라는군요.
틀린그림 찾기도 하고 재미난 상식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http://cafefiles.naver.net/20120710_189/netty2006_13418605784669N5rQ_JPEG/SUC56599.JPG)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문제네요.
아이들의 관찰력을 키우기에 좋네요.
이 작품은 유명한 팝송으로도 소개되어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빈센트]라는 제목으로 돈 맥클린이 1972년에 만든 노래인데 슬프고도 서정적입니다.
갑자기 그 노래가 생각나서 지금 듣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oodles819/80163658247 에 가보면 노래와 함께
고흐의 작품 수십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고흐는 누른 들녘과 해바라기 등.. 노란색을 특히 좋아한것 같습니다.
밝은 빛 보다는 칙칙하고 짙은 배경, 추운 계절의 모습, 낮보다는 밤을 더 즐겨그렸고,
사람들의 표정들이 하나같이 어둡습니다. 등장하는 사람들도 삶에 찌든 하층민들이 주류를 이루네요. 작품들을 통해서 볼때도 고흐의 우울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어요.
![](http://cafefiles.naver.net/20120710_92/netty2006_1341860578663MO4gF_JPEG/SUC56600.JPG)
모네가 어린시절에 살았던 프랑스 르아브르의 노르망디 해변입니다. 아이들의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 저희 아이도 재밌게 해보았습니다.
![](http://cafefiles.naver.net/20120710_153/netty2006_134186057879660JhA_JPEG/SUC56601.JPG)
물에 비친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예요.
집에선 거울을 통해 주변 사물을 관찰하는 활동을 해보면 좋습니다.
요즘 창의력 수학 문제집 등에도 자주 나오는 유형의 문제네요.
![](http://cafefiles.naver.net/20120710_129/netty2006_1341860579076IbFxH_JPEG/SUC56602.JPG)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마네는 전쟁에도 장교로 참전했네요.
하지만.. 마네 장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총이 아닙니다.
총 대신 그림도구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지요?
이 부분을 글로만 설명해놓았다면 읽고나서 바로 잊어버릴텐데..
재미난 그림과 문제로 엮어놔서 계속 기억될것 같아요.
이외에도 매 장 마다 다양하고 기발한 문제들이 가득하네요.
문제만 있는것이 아니라 각 화가들의 출생부터 전성기까지의 일대기를 쉽게 알 수 있고,
수록된 다양한 명화를 통해 화가의 화풍 변화상까지 알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미술을 재미난 게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고,
고학년아이들에게는 줄글로 나와있는 설명 자체만으로도 유익한 공부꺼리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