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on English Science School 2012.6 - 영어판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툰 과학스쿨 5월호를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보았습니다.

처음 아이에게 보여줬을때 한참동안 책에 푹 빠져서 보았어요.

과학잡지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 때문에 좋아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간 사이, 책을 쭈욱 훝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알찬 내용에 깜짝 놀랐어요.

과학은 딱딱한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재미난 주제를 다루다보니 흥미롭네요.



 

첫페이지는 ‘늑대’이야기로 장식하네요.

‘늑대’는 ‘개’와 비슷하지만 눈빛이 날까로워서 무섭네요.

동화속에서나 접할만한 동물이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동물에는 ‘늑대’가 있어요.

이 책을 본 뒤 동물원에 갔더니 아이가 더 주의깊에 늑대를 보네요.

이게 학습의 효과일까요?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 맛봉오리’는 만화형식과 아이들이 좋아할말한 말풍선 글 때문에

재미있게 미각에 대한 공부를 한듯 합니다.



 

미각에 관한 부분은 5학년 2학기 우리몸 단원과 교과 연계가 되네요.

저희 아이는 편식쟁이예요. 조금만 매워도 안먹고, 가리는 음식도 많고...

잘먹는 아이들도 많아서 왜 우리애만 그런가 생각했는데...

이제 그 의문이 풀리네요.

아이는 혀에 맛봉오리 세포가 많아서 맛에 민감하고, 어른은 세포의 크기가 줄어들고 숫자도 적어져서 맛에 둔해진다는군요.

그래서 나이가 들면 엄마들이 음식을 자꾸 짜게 하나봐요. ^^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핼리혜성’이 뭐야고 물어보던군요.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만족할만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서 간략히만 설명해줬는데..

이 책에 나온 내용이더군요.

혜성은 돌과 먼지로 이루어진 얼음덩어리고, 핼리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핼리혜성이다..를 비롯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있네요. 책 덕분에 저는 상식이 늘고,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더 지식이 풍부한 아이가 된것 같아요.



 

‘게’의 이름이 굉장히 어렵네요.

자연관찰책에서도 보지 못한 종류가 나와서인지 아이가 여러번 이름을 읽어보고 주의깊게 관찰하네요.



 실험하는 부분이네요.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재료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모양이 비슷한가요?

허파의 작용 모습을 아이와 함께 재현해보았어요.

 

장난감을 사주는것보다 이렇게 엄마와함께 실험하는것이 더 좋은가봐요.

 

책 곳곳에서 어른인 저도 몰랐던 과학 상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일반 만화는 아이들에게 읽히기 싫었는데, 학습만화는 말주머니 내용이 모두 유익해서 아이에게 권할만 합니다.

재미도 있고, 과학 지식과 상식도 얻고, 거기다 영어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1석 3조의 책입니다. 실제 수업시간에도 딱딱한 과학책 대신 재미난 과학책으로 공부하면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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