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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과학동화 전집 (재정가)
보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달팽이 과학동화 : 생명의 탄생을 다룬 [아기가 태어났어요]
책 표지를 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한 웃음이 나오네요.
소나무 가지위에 아빠별이 된 노랑이가 엄마별이 된 빨강이를 꽉 안아주는 모습과
그 뒤 노랑이와 빨강이의 자식들인 아기 노랑별 2개와 아기 빨강별 2개가 엄마.아빠를
응원하게 있네요.
엄마,아빠라면 모두 거쳤던 일들을 아이에게 설명해주려니 대략 난감합니다.
예전엔 성에 대한 얘기를 쉬쉬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가정에서
해주고 있는듯해요.
이 동화 또한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성교육 자료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외로운 노랑이와 빨강이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기 위해 짝짓기를 합니다.
노랑이 아기씨들이 빨강이 뱃속에 있는 아기집으로 힘차게 달려가서 빨강이 아기씨와
만나서 아기별이 되었어요.
사람의 모습처럼 열달이 지나자 빨강이는 진통 끝에 예쁜 아기별들을 낳아요.
아기씨들이 만난 그림, 석 달, 여섯 달, 열 달이 지나면서 빨강이의 몸이 변하는 그림을
보면서 아이를 가졌을때의 행복한 추억들을 떠올려봤어요.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너도 이렇게 작을때가 있었고,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다고 얘기해주니 즐거워하네요.
내용이 있는 과학동화여서 흥미와 교육이 함께 되는것 같습니다.
제일 뒷부분에 좀더 과학적인 설명들이 있네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 너무 실감나는 그림과 설명 때문에 처음엔 민망하기도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