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리더십 -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윤소영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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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봤더니 저렇게 책에 지문이 선명해졌네요.

 

책의 목차는

1. 안철수의 성장

2. 꿈을 가져 봐

3. 리더십을 가져라

4. 배우고 경험하라

5. 원칙을 가져라

6. 멘토를 통해 배워라



책의 구성은 위 사진처럼 소단원별로 내용을 요약하는 글이 먼저 나오구요,

그 다음 본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것이란 것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책의 내용 중에 보면 책을 좋아하는 안철수씨는 책을 읽기전에 목차를 먼저

보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상상하면서 읽었다고 하는군요. 그것도 비슷하네요.



소단락별로 글의 말미에 TIP 부분을

두어 핵심 부분만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유일한 오타 부분이네요.

2단원 꿈을 가져봐.. 시작부분입니다.



글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은 부분입니다.

의외로 내가 무엇을 해야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별로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

“경험은 바보조차 현명하게 만든다.”는 속담처럼 여러 경험을 하다보면 진정으로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고, 그럴만한 여건이 안된다면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과 지혜도 나침반이 된다는군요. 독서광다운 말씀이십니다. 4장에 배우고 도전하라는 주제에 나오는 독서에 관한 내용을 보면 안철수씨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항상 먼저 그와 관계된 책을 읽었데요. 바둑을 독학할때는 책을 50권 넘게 읽었고, 컴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워낙 많은 컴퓨터 관련 책들을 읽다보니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데요. “아무리 모르는 게 많아도 소처럼 읽어 나가다 보면 결국 통째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라는 말을 남기셨네요. 그동안 책을 멀리했던 저에게도 교훈을 주시네요.

경험이야 이렇게 해결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내가 뭘 해야할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것을 모르는것은 큰 문제겠죠. 제 경우가 바로 이거네요. 오늘부터 내가 진정으로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어요.



사람들에게는 인생에 딱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저에게 아직 안온것 같아요. 제가 어리석어서 일까요? 어쩌면 그 기회가 왔음에도 제가 못잡고 놓쳐버렸을수도 있겠죠.

여기서 기회는 우연히 찾아온 좋은 기회를 뜻하는 chance가 아니라 노력으로 원하는 기회를 만드는것인 opportunity예요. 결국 기회는 열심히 노력해서 다가오는 미래를 나에게 좋은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죠. 안철수 씨가 말한 “운이라는 것은 기회와 준비가 만난 순간이며,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가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명언처럼 들립니다. 나에게 아직 남아 있을 기회를 대비해서 지금과는 다른 준비와 노력을 해야겠어요.


 

안철수씨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원칙’입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안철수씨 본인의 원칙에 대해 언급했고, 5단원엔 [원칙을 가져라]편을 따로 두어 그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안철수 자신이 지키고자 한 삶의 원칙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기,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채찍질하기, 과정을 중요시하기,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항상 자신이 모자란다고 생각하기, 기본을 중요시하기, 천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기래요.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지키고자 하는 원칙은 나이와 성별, 학벌 등으로 차별두지 않기,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양성 인정하기, 다른 사람끼리 비교하지 않기, 다른 사람을 자신이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기, 내 스타일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기.

이러한 원칙하에서 그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행동했기 때문에 안철수 연구소의 회사 직원들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책에 소개된 스티븐 코비 박사는 “원칙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 지도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정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어야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어요.

 

안철수씨는 가난한 사람을 도울줄 아는 아버지와 어릴때부터 존댓말을 써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님 덕분에 여러 고난을 잘 이겨낸것 같아요. 일반인들은 현재의 직업을 바꾸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안철수씨는 의학도에서 의사, 백신 개발자, 회사 창업자, 교수 등 화려한 직업으로 바꾸면서도 늘 성공하여 어려움이 없을것 같았어요. 하지만 의대공부할때는 학업스트레스로 눈물을 쏟기도 했고, 백신 개발을 할때는 잠을 쪼개가면서 힘든 생활을 했고, 회사를 이끌때는 자금난에 직원들 월급을 걱정해야했네요. 이 모든 어려움을 자신이 정한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잘 이겨낸것 같습니다.

한 인물에 대한 존경으로 끝날것이 아니라 책 속에 담긴 교훈을 새겨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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