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이 책에서는과거 농촌마을에서 문학소녀로 성장하던 예쁘고 따뜻한 소녀를 만날수 있습니다그 소녀와 같이 성장한 어린 두 동생과 그녀의 어머니 할머니의 삶도글 속에 선명하게 살아숨쉬고 있어요어린 소녀는 일찍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리고 가난했지만결핍이 느껴지지 않고 따뜻함이 느껴지는건아버지 역할을 했던 삼촌 때문일것 같네요가족을 부양해야했던삼촌이 느꼈을 삶의 무게 컸을텐데요삼촌의 조카사랑 조카의 삼촌 사랑으로 인해오히려 행복한 삼촌의 표정이 그려집니다너무 아름다운 서정시같은 문체는 덤입니다~~이 글을 읽은 오늘 밤이 행복합니다^^
이연주 작가의 책방이야기라서구매하였고단숨에 읽었습니다이책을 지도삼아서 각동네를 여행하고 싶어지네요커피와 바다의 고장이라고 생각했던 강릉에고래책방이 있네요하루라도 책을 만져주지 않으면책에 기운이 없다는 책방지기와저마다의 은밀한 지식을 품고 기다리는 책들의 숨결을자분자분하고 알콩달콩하게 이야기해주는 작가님의 문체가 돋보입니다책들과 마구마구 소통하고 싶어지는 밤이네요아름답고 향기로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