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왜 필요할까? 질문 많은 어린이를 위한 생각수업 6
사라 월든 지음, 케이티 루스 그림, 이채이 옮김, 권영균 도움글 / 봄마중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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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줄 생각만 했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해준 적이 없어서 아차 싶었는데 그 부분을 해소해 주는 좋은 책이에요.


<예비 초3이 느낀 점>
과학이 왜 필요한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느낌이고, 어떤 것이 과학인지 알게 되어 좋았다.


누가 과학을 연구했는지, 그 사람들이 뭘 연구했는지 알려줘서 과학에 대해 흥미도 생겼다
특히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스티븐 호킹같이 아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한 컴퓨터 과학자를 알게 되어 와우!

 

나는 눈사람을 고체, 액체, 기체로 이야기해 준 물리학이 제일 신기했다.
내가 나중에 과학을 한다면 원하는 내용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하는 것만큼 막연한 것이 없는데 이 책에서는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실생활과 밀접하게 잘 풀어놔서 같이 읽으면서도 아이가 재미있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인 저도 갑자기 과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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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안녕 하기 - 씩씩한 마음을 길러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3
가비 가르시아 지음, 마르타 피네다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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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아이가 다 읽어버린 책이에요~!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예상했던 대로 걱정 많은 아이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 같네요.


이 책의 좋은 점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고, 걱정과 불안한 마음을 해결하기 이전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동안 아이가 걱정과 불안을 호소할 때 '괜찮아 아무 일 없을 거야.', '안 좋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돼.',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자.'라고만 했는데 이런 말을 하기 전에 현재 아이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아차 싶었답니다.

우리 집 어린이는 걱정이 있으면 방으로 저를 데려가서 손을 잡고 그 걱정에 대해 말하고,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포옹해달라고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얻고 평온을 얻는 과정이었던 것을 깨달았어요.

'맨날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니?', '그냥 거실에서 말하면 안 돼?', '그만 좀 걱정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던 저 스스로를 많이 반성하게 되었고, 아이가 본능적으로 이 과정을 스스로 찾아서 해내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네요.

아이가 스스로 걱정과 안녕할 수 있게,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부모가 알아챌 수 있게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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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줄리아 켈러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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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끈기와 노력이 미덕인 그릿(grit) 중심의 문화는 사회적인 환경이나 운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을 배제한 체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게 해서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끈기가 중요한 덕목이며 그만두는 것은 실패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지금 그것이 우리 삶의 저변에 깔려 있는 기조이며 그만두지 못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 잘못된 길을 고수해서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퀴팅(quitting)은 생존 그 자체이고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며 다른 방식으로 정당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건 그릿이 전파된 19세기 중반과 21세기의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특히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균 수명이 30~40세인 19세기와 70~80세인 21세기. 2배나 늘어난 우리의 인생에서 처음에 정한 대로, 한 번 발을 들였다고 그대로 쭉 밀고 나가는 것이 맞는가? 19세기 중반에 전파된 그릿의 정신이 21세기에는 변화되어야 하지않을까?

책에서 말하는 퀴팅은 완전히 그만두거나 그냥 그만둔다는 것이 아니다. 그만두는 동시에 시작하는 전환의 개념이며 결과가 아닌 전략의 일부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만두는 이유는 단순히 힘들고 재미없어서가 이유가 되면 안 되고 그만두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퀴팅이 어려운 이유는 스스로 해오던 게 아까워서 혹은 주변의 시선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희망고문하는 상황들, 그리고 그만두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인식되는 우리의 문화 때문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퀴팅은 나 스스로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또한 내가 퀴팅을 잘 하지 못하면 주변인들도 함께 고통받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나는 퀴팅이 나를 보호하는 방식일 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보호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퀴팅을 잘하기 위해 나 스스로는 이런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 이것을 계속 하는 게 나와 내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가?
- 나는 지금 내 삶을 충분히 잘 살고 있는가?
-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고 나는 그것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
- 미래만 바라보면서 현재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퀴팅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퀴팅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면 어떨까?

책을 읽으며 '퀴팅이 껐다 켰다 하는 스위치가 아니라 눈금이 새겨진 다이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정말 와닿았다. ?대단한 그만둠이 아니라 다이얼로 번호를 맞추는 것처럼 조금씩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면서 잘 살아가는 삶의 길을 찾아나가는 것, 그것이 퀴팅이 아닐까?

한 번뿐인 인생, 유연하게 사고를 전환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삶, 그러기 위해 ?앞으로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야 할지 또 하나의 힌트를 얻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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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 주는 멋진 말 스콜라 창작 그림책 7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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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걱정이 많은 아이를 키우며 신경쓰이는 것이 자존감, 회복탄력성이다.


긍정적인 말을 전해주려 노력하지만 '내 엄마라서 그렇게 말해주는 것 아니야?' 하는 아이의 의심(?) 덕분에 긍정의 메지를 대신 전달해 줄 수 있는 책을 찾았는데

아이가 느끼고 있는 많은 감정들과 생각이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들로 대신 표현되어 공감되고, 여러 상황에 대해 용기가 되는 좋은 말을 건네고 있어 힘이 되어 주는 책이다.

*이 책 중에 어떤 부분에 공감이 되었어?
- 난 걱정거리가 많으니까 '괜찮아'라는 말이 제일 좋았어

*너에게 스스로 해주고 싶은 멋진 말은 뭐야?
- 사랑해

[사랑]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아이가 뜻을 정확히 알고 말하진 않았겠지만 '사랑해'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 의미를 찾아보니 아이에게 많이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의 '나'와 '멋진 말'이 반짝반짝하는 것처럼 긍적인 마인드로 우리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사랑 많이 받고 반짝거리는 존재로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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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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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배경지식 중에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명절, 국경일, 기념일, 절기 등 주요 날들에 대한 내용만 쏙 뽑아 모아 놓은 책이에요~


각종 날에 대한 의미, 해볼 수 는 활동, 먹거리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 과학, 상식 등 유익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좋아요.

특히 이러한 내용들이 그림 위주로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는 점이 최고입니다!
 

새해, 마지막 날, 소풍, 방학 등의 내용도 같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관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고, 다달이 책에 나와있는 활동들을 해보고 먹거리를 먹으면 직접 경험하는 것들도 풍부해지고 자연스럽게 기억에 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식이나 정보에 관한 책들은 아이도 바로 '아, 이거 공부구나?'하고 알아채고 재미없으면 바로 책을 덮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어떤 책을 아이에게 소개해 줘야 할지 항상 고민인데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을 또 발견해서 기쁜 마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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