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하의 한 방울

대하의 한 방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0월

책을 받고 펼쳐보면 제일먼져 보이는것이 아기자기한 그림이다 꼭 어린 아이들이 볼것만같은 그림들이 큼지막하게 나오고 글자또한 귀엽기 짝이없다 분명 이책은 고스톱이라는 놀이게임을 어떻게하면 재밋게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것 같은데 막상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나오니 웃음부터 터져나왔다

한국의 게임이라면 빠지지 않는 고스톱 나도 왠만큼은 칠 수 있지만 이게 뭘 의미하는건지 정확히는 모른다 그냥 그냥 같은 그림 맞추기 정도랄까? 하지만 이책은 이 놀이를 아주 재밋게 알려준다 책을 보는 내내 사람의 심리와 패 속에있는 비밀들 의미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다 처음엔 그림도 나오고 지루하지 않고 문제집과 비슷하게 쪽집게 문항처럼 찝어주는 핵심도 간간히 나와 재미를 더해준다 

여태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고스톱을 즐겼더라면 지금은 치는 요령 어떻게하면 이길수 있는지를 알게되니 고스톱을 치는것이 새롭다고 해야하나 신세계를 봐야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더 재밋게 고스톱을 칠 수 있게 되었다
규칙도 알고 점수따지는 방법도 아니 언제한면 실전으로 도전을 해봐야하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스톱이란 게임은 정말이지 우리 생활속에 깊게 뿌리박혀있는 왠지 전통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같이 흘러왔다 하지만 게임은 게임일뿐!! 정도를 넘지 않게 하는것도 중요하다 이책은 과연 내가 도박성이 있는가? 하는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몇가지 글도 있으니 의심이 되면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한다 

우리 고스톱의 문화를 좀저 재밋게 즐기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하지만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주면서 놀았으면 한다 정도를 지킬 줄 아는 당신이 진정한, 즐길 줄 아는 자. 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