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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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 시리즈는 해외여행을 갈 때 필수로 챙겨가야 하는 책이다. 동부 여행은 다녀왔지만 미국 서부는 아직 한 번도 가지 못했기에, 가장 빠른 시일내에 가보고싶다. 사진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경관을 만나 볼 수도 있고, 휴양지같은 힐링타임도, 도시의 모습이란 이런것이라고 보여주는 실리콘밸리도,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라스베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여행가기 전 미리 계획도 세우고 여행의 방향도 설정할겸 이 책을 만났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미국서부를 가보지 않고선 미국여행을 다녀왔다 말하면 안된다. 동부와 서부는 너무도 다르기도 하고, 서부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 책은 미국서부 최신판이라 올해 초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언제고 미국서부를 여행했던 지인의 말보다 확실한 책이며 추천일정이나 장소별 요금 등도 기재되어 있어 계획적인 여행스케쥴을 잡고 예산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각자의 여행스타일에 따라, 목적에 따라, 함께하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여행스타일을 감안해 미국서부 테마여행을 담고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까지 꽉꽉 채워담았고, 실제사진을 함께 보여주고있어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예측이 어려운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까지 안내하고 있어 더욱 좋다.


미국이 넓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 서부만으로 축소하더라도 한번의 여행으론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중 캘리포니아 여행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책에서 명소들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월별 축제 캘린더도 보여주고 있어 여행시기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 속에서도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숨은 장소들, 로컬 명소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까지 다양하게 실었다. 사실상 캘리포니아 여행만으로도 구석구석 살피다보면 꽉 채울 수 있을 것도 같다.


얼마나 구석구석을 알차게 실었는지, 이 책만 보고 여행계획을 짜도 성공적인 미국서부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미국서부의 어느곳을 콕 집어가든,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계획하든, 이 책에 그 모든 것이 다 있다. 얼마가 필요하고 어느정도의 시간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것인지 이 책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받아 쉽게 여행을 갈 수 있게 해주는 책. 당장 가더라도 두려움은 커녕 설레임만 가득하게 해주는 책이다. 여행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테라출판사에서 나온 디스이즈 시리즈만큼 상세하고 알찬, 내가 원하는 정보가 모두 담긴 여행책은 찾기 힘들듯하다. 다른 나라 여행지를 찾더라도 테라출판사의 디스이즈 시리즈를 찾을 것 같다. 누구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이미 떠난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여기는 미국서부인가..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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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역사 - 우리가 몰랐던 제도 밖의 이야기
세라 놋 지음, 이진옥 옮김 / 나무옆의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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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우리가 배우는 것들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역사,철학, 정치, 사회, 문화, 과학의 발전 등 다양한 것들을 말이다. 그러나 결코 엄마됨에 관심을 갖고 기록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해 배우고 또 남기고 전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다음 세대를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인데도 말이다. 역사의 모든 것을 비롯해 우리가 배우는 많은 것들이 엄마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는다. 너무도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지만, 그만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도 수많은 엄마 중 한명으로서 엄마됨의 과정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내가 울컥하며 돌아봤던 부분은 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나도 벌써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 점점 흐려지는 몸과 가슴의 기억이긴 하지만, 이부분을 읽으며 더 흐려지기 전에 그 기억을 꺼내 다시 벅찬 감동을 받을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물론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역사 속 노예화된 여성들이 겪는 상황들은 그렇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느낀 태동에 대해 돌아보고 그 순간을 어떻게 말로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잠시 해본다.


역사속 여자들의 임신,출산, 출산 그 후 이야기를 만나며 상황은 달랐지만,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는 엄마의 감성을 찾아내기도 한다. 저자 역시 둘째 아이를 품고 또 아이를 기르며 쓴 책이라 저자의 경험을 함께 만나며 내가 겪었던 과정들을 떠올려 공감이 되기도 했다.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아이의 놀이이기도 하지만, 때론 고된 노동과도 같다는 점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실인 것 같다. 임신하기까지의 과정,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의무가 아닌 현재에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쩌면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엄마의 삶, 여자의 삶을 주인공으로 하여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참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나의 부족한 엄마됨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각자만이 알고 있었던 경험과 사실들을 마주할 수 있었던 책이기도하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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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류다영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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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이라 하면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받던 성교육과는 달라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의 성교육은 따지고보면 그다지 이른 나이도 아니었거니와 제대로 된 성교육이 아니었다. 어른들도 불편해하는 것이 성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그 옛날보다는 좀 더 수면위로 끌어올려 알려준다고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교육을 듣고나서도 잘 알지 못했고, 정말이지 모르는 것 투정이었던 것을 보면 제대로된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알고 배워야한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이 책이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물론 이 책에서도 각자의 가정환경이 다르므로 각자의 문화와 환경에 맞게 성교육을 하기 위한 조언으로 봐야하며 결코 정답을 여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나와는 성이 다른, 그러니까 아들만 키우고 있는 나로선 간혹 여자와 남자의 몸이 다른이유라던지 자신의 몸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올 때 어떻게 대답해줘야할지 난감했었는데 평소에 성에 관한 주제도 일상의 주제로 다루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아이의 몸에 대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대해줘야할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특히 몽정이 시작될 때 아이가 스스로 충분히 존중받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단순히 남자가 된걸 축하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존중받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면서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의 몸의 변화 뿐 아니라 성장함에 따라 맞닥뜨릴 수 있는 온 오프라인의 관계 속에서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성숙을 위해 알아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집 밖에서의 환경이나 상황을 통제할 수 없기에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나가고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의 포괄적 성교육을 보여주는 책이라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좀 더 현명하게 아이들과 일상생활 속 대화를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커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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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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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양념도 간단하면서, 먹음직스럽고 영양가득한 도시락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바쁜 아침시간에 도시락을 준비할 때도 결코 부담이 없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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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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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신랑 점심 도시락을 싸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근처에 마땅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시켜먹기도 하고, 도시락을 주문해서도 먹어봤는데, 영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간단하게 한입도시락 위주로 싸주게 된 것 같다. 가장 많이 싸준 것은 단연 김밥이었다. 먹기도 편하고 이것저것 넣으니 매일 똑같은 김밥이라 할지라도 영양면에서 미안함을 좀 덜 가지게 된달까. 그래도 늘 비슷한 점심 도시락이 맘에 걸려서 맛있고 영양가도 있는, 그 때 그 때 다른 도시락을 싸주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그렇다고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우리집 분위기상 만사를 제쳐두고 도시락에만 올인할 수 없기에 아침식사 준비를 마친 후 빠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 레시피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원했던 다양한 레시피+영양가+10분이면 완성 가능한 쉽고 간단하다는 면을 모두 만족한 책이었다.


비싼 재료나 대단한 조리도구가 없어도 된다. 이 책에서 사용된 도구나 재료를 보면 왠만해선 집에 갖추고 있거나 혹은 재료에 있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부담없는 재료들이 대부분이다. 때론 자주 먹었을 법한 익숙한 밥이고 반찬도 있지만, 이 책의 레시피를 따르면 왠지 더 정갈하고 또 맛있어질 것 같다. 도시락의 종류를 한눈에 담은 목차를 보고 일주일의 도시락 메뉴를 미리 선정하여 장을 봐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식당에서 매운요리를 먹을 때 아이들을 위해 주문해주던 날치알 주먹밥은 이제 자주 도시락 메뉴에 넣게 될 것 같다. 순살 닭다리살로 간단하게 만드는 간장 찜닭 반찬이면 신랑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내 입장에서도 안심되는 영양만점 도시락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레시피는 특히 양념재료가 간단해서 더욱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쉽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비슷한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요리 과정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고, 만들고 싶은 도시락, 먹고싶은 도시락을 선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달걀말이마저도 다 같은 달걀말이가 아니라는 것! 볶음밥류도 다양하고 이 책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의 종류도 많아서 밑반찬으로 냉장고를 채우고 싶다면 양을 늘려 시도하면 좋을 것이다.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채워서 온가족이 만족스러운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이제 새로운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나 밑반찬을 만드는 것 또한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자주 보고, 따라 만들면서, 또한 나만의 도시락 레시피로 변형해 활용도 해보고싶다. 간단해서 더 좋은 도시락 레시피!! 도시락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게 해주는 책이라 바쁜 아침시간에 너무도 유용한 책이다.




*** 위 서평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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