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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 -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이현옥 지음, 김슬옹 감수 / 가로책길 / 2026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글이 읽히지가 않는다. 요즘 아이들에게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이다. 아니, 어쩌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각종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스마트폰, 패드를 통해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짧은 문구와 이미지들에 꽤 오랜 시간 노출되다 보니 점점 읽는 것을 멀리하게 되면서 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만 보며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어른들에게도 있다. 하물며 일찍이 이런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이야 얼마나 심각할까 싶다.
우선은 읽으려고 하지않고, 읽더라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라는 느낌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스토리가 있는 문학 뿐 아니라 비문학을 일부러라도 접할 필요성이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 문화, 교육,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읽고 그 안에서 어휘도 배우고 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문학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인데, 글을 통해서 이해하는 법을 배우다보면 낯선 단어의 등장도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비문학을 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읽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단 속 중심 문장을 찾거나 접속사의 역할을 이해하며 읽기, 글의 목적을 파악하며 읽기, 문단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저자의 의도 파악하기 등 생각하며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주어진 질문에 대한 글을 써 보면서 생각을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책에 정답은 없다. 매일 한 장씩 총 6주간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을 접하며 읽고 생각하고 쓰면서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초등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