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읽으면 저절로 외워지는 신기한 한자 학습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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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한자어가 정말 많다. 따라서 한자를 잘 알면 낯선 어휘라 할지라도 뜻을 유추할 수 있기에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책읽기와 더불어 한자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단순히 한자를 외우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외워야할지 막막하기에 한자능력검정시험으로 시작하면 목표와 기간을 정해 공부할 수 있어 더욱 좋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은 8급부터 있지만 단계별로 모든 시험을 보는 것보다 한자어휘의 수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7급부터 보는 것을 나는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7급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책인데,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7급에 배정된 한자를 각 페이지마다 두 자씩 담아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는데, QR 코드를 통해 한자의 어원에 대한 풀이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좋다. 7급한자에는 8급한자 역시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8급한자를 먼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자의 획과 순서, 부수에 대해서도 표시되어 있고 각 한자를 사용한 어휘도 함께 다루고 있어 어휘 확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한자는 읽고 쓰는 것이 기본이 되기에 이 책에 제공된 한자쓰기 칸에 연습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쓰기노트가 부족하다면 별도로 제공된 PDF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한자노트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7급 배정 한자를 모두 외우고 난 후, 반대자/ 상대자를 비롯해 다양한 어휘를 통해 그 쓰임에 대비하고, 이 책에서 제공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시험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10개년 기출문제에서 뽑은 빈출한자를 모아둔 한자카드가 있으니 잘라서 사용하거나 벽에 붙여서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8급보다 한단계 높은 7급한자에 대비하다보면 좀 더 자신감을 얻고 한자에 흥미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처음 한자를 배우는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구성이 아주 좋고, 한자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남을 수 있도록 잘 설명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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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결국 해내는 아이들만의 비밀
길다혜 외 지음 / 이너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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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11명의 교육전문가가 함께 쓴 책이다. 그만큼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아이들을 통해 우러나온 주옥같은 조언들로 꽈악 채워져있다. 아이를 잘 키우려거든 옆집엄마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아이들을 보내고 커피 한 잔 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이 아닌 이 책의 전문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도 잘하고, 인성 좋고, 리더쉽도 있으면서 자기 삶을 주도해서 살아나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망은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를 원한다면 우리는 나의 결핍을 채우거나, 내가 못다한 꿈을 이루게 만든다거나, 내가 아는 방식으로만 아이를 키울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 예시답안을 보여준다.

1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짚어내며 아이를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엄마표 교육의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요인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나 역시 엄마표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공감이 되면서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게 되었다. 부모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아이가 보고 자라는 부모의 삶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아이에게 물려줘야할 가치있는 유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2부에서는 많은 부모들이 조기교육을 공을 들이는 영어와 수학, 그리고 국어의 성공비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각 과목에 대한 특성과 함께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것,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등 학습방법과 더불어 아이의 마음가짐과 생각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3부에서는 공부를 넘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가치있게 살아가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으로서의 교육과 습관 등에 대해 담고 있다.

AI시대에 벌써부터 인간 노동의 많은 부분이 대체되고 있고, 어떠한 새로운 직종이 생길지 모르는 미래사회에서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학습이 아닌, 성장과정에서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쌓여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충분히 큰데, 여기서 그 크다는 의미가 아이의 삶에 개입한다는 의미가 아닌, 아이의 곁에서 기다림과 긍정적인 메세지,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의 가치있는 일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은 결국 해낼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고, 그 환경은 이 책을 읽은 부모라면 누구든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초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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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근골격계 - 어깨부터 목, 무릎, 허리, 발목까지 14일 관절 통증 탈출 솔루션
EBS <귀하신 몸> 제작진 지음, 박중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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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얼마전 한쪽 어깨가 심하게 뭉치는가 싶더니 급기야 목이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면서 잠도 제대로 못 잘 지경에 이르렀던 적이 있었다. 머리가 너무 무겁고 어깨와 목은 계속 주무르게 되고, 그러다보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고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은 물론 누워있는 것도 편하지 않아 어떤 자세로도 힘든 상황이었다. 어깨 회전근계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오십견이 온 것인지, 목 디스크가 있는 것인지,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불안해했었다. 뇌와 목 MRI까지 촬영하고, 약을 먹고 꽤 시간이 지난 후에야 괜찮아졌다. 그리고 난 지금, 다시 그렇게 통증과 견디기 힘든 증상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조심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근 골격계를 크게 어깨, 골반, 척추, 무릎, 허리, 목, 발목으로 나누어 관련 통증이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질환과 더불어 직접 자가진단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현재 몸의 근골격계 부분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통증이 나아지는 방법이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 분야의 전문가의 얘기를 담고 있어 신뢰를 가지고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사실 아프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어느정도는 자연회복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데 이 때 여기서 말해주는 자세나 운동법 등은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이 책에는 부위별 운동법에 대해 동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불편한 부위와 관련하여 몸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침묵의 질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여성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더욱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습관을 자제하고 적당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한다. 증상이 없기에 더욱 무서운 질병인 골다공증은 나의 경우 가족내력도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0세 시대에, 통증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 경험할 수 있는 통증과 질병들을 담은 책이라 통증을 이기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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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03 화학 SUPER SIMPLE 3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음, 김현호.박은서 옮김 / 북스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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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DK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 책으로 완전히 설명된다. DK 슈퍼심플 시리즈는 현재 수학, 물리, 화학에 이어 생물까지 출간되었다. 과학의 네 분야를 각각 담은 슈퍼심플 시리즈는 단언컨데 과학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목차를 보면 세부적인 내용의 연관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묶어두었기 때문에 화학을 공부하면서 개념의 연결이 잘 이루어지고, 이것이 화학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있다.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론을 시작으로 화학의 기초, 화학구조의 기본을 이루는 단위인 원소와 분자, 산과 반응, 에너지변화, 반응 속도와 화학평형 등을 매우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으면서도 중요한 핵심 내용을 확실하게 담아냈다. 화학의 세부적인 분야인 유기화학, 분석화학, 물리화학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화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봐도 좋을 책이지만, 대학 전공 수업 전 확실한 개념을 잡고 가는데도 도움이 될 책이다.

특히 분석화학 분야에서는 계산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와 관련한 개념 및 문제도 함께 담고 있어 연습해 볼 수 있다. 이온결정 구조에 대해서 공-막대 모형을 이용한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여러가지 화학반응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도 그림 뿐 아니라 실제 실험 사진이 함께 제공되고 있어 보다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다. 특히 개념에 대한 핵심을 별도로 요약하여 다시 한 번 잡아주고 있어 더욱 좋다.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은 부분은 별도로 관련 도서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화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고, 기본기를 탄탄하기에 아주 좋은책이며, 세부분야별 개념을 찾아보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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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 도둑맞은 전설의 열매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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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번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편에서 바삭한 탐정단이 간 곳은 트로피컬 소다 제도이다.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로 구성된 바삭한 탐정단은 소다 박물관에 갔다가 전설의 열매가 사라졌음을 알고 조사를 시작한다. 대체 누가 전설의 열매를 훔쳐갔을까? 바삭한 탐정단이 범인을 찾기 위해 파인애플 섬, 망고마을, 람부탄 마을까지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의심을 사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과 동시에 다른 이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바삭한 탐정단과 함께하는 그 여정과 모험이 신나고 재미있다.

가장 처음 의심하게 된 전시실 안의 관광객들은 범인이 아니었다. 두번째로 두리안 해적단이 호시탐탐 전설의 열매를 노렸다는 소문으로 인해 의심을 받게 된다. 세번재로 파인애플 섬의 파인 드래곤과 망고부족장이 차례로 의심을 받게 된다. 망고부족장이 마법을 부려 전설의 열매를 훔쳤을 거라 확신하며 말했던 소다 박물관의 경비! 그 경비는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말을 했을까?

의심을 받는 이들을 차례로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퍼즐 조각맞추기, 깃발 순서 따라가기,미로찾기, 그림자 찾기, 다른 그림자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서로를 의심하는 과정에서 파인드래곤이 남긴 말은 새겨두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편견에서 의심이 나오고, 의심에서 문제가 생기는 법!'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누가 그랬을까?'가 아닌 '왜 그랬을까?'에 대한 물음을 따라가다보면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쉽게 타인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수사관의 입장에서야 모든 인물들 수사선상에 놓아두고 의심해야하지만, 우리의 작은 실수도 남탓을 하게 되는 것은 편견과 의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겠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으며, 다양한 활동도 하고, 추리력도 향상되면서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4조의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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