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에 만난 유대인 대부호의 가르침 - 내 인생을 바꾼 30일간의 부자 수업
혼다 켄 지음, 송소정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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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토리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스무살 청년이 아주 우연한 기회로 대부호를 만나면서 그에게 부자와 인생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정말 주인공의 시각에서 마치 옆에서 직접 가르쳐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대화형식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닌,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나 역시 부자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지만 왜 성공하고 싶은지, 부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는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날카로운 게라(유대인 대부호)씨의 질문들을 보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17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라씨가 말하는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들을 역으로 질문하면서 주인공이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직접적으로 대답해주는 것보다 질문을 듣는 당사자가 직접 느끼고 깨우치는 방식의 질문들을 통해 가르침을 주고 있다.

돈을 버는 방법이나 구체적인 투자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우리가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아는것이 그 출발점이다. 또한 기록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해보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현실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자신이 하는 말에 조심을 다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말은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유대인 대부호의 가르침을 보면서 여러 부자에 관련된 책과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자들이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매우 겹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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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터널물고기와 슈.초.괴.특.의 비밀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2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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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할 괴물을 소재로 한 책이다. 그렇다고 징그럽고 공포스러울까? 그건 아니다. 제목은 절대 열면 안되는 공포의 노트이지만 이 책 속에서 보여지는 노트 안의 괴물에 대한 기록을 보면 무섭거나 징그럽기는 커녕 귀엽기 때문이다. 절대 열면 안된다고 하면 꼭 열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마음! 아이들은 말해 무엇하리! 하지말라고 하면 꼭 한번쯤 해보는게 아이들이 아닌가.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역시, 그래서 더 열고싶고, 그래서 자꾸자꾸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 노트의 메모를 보면 예를 들어 이름마저도 기발하고 귀여운 코알라왈라캥거웜뱃딩고가 나오는데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괴물의 특징과 함께 경고 메세지까지 쓰여있다. 그 내용이 참 재미있고, 마치 우리집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첩에 메모해놓은듯한 느낌이라 묘하게 익숙하고 반가운 느낌이기도 했다.

주인공 알렉산더와 친구들은 괴물이 출몰하는 곳이자 이들이 살고있는 스터몬에서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한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또 그런 과정에서 영웅심리를 갖게하는 요소를 담아내서 몸이 근질근질거리고 자신도 무엇인가 하고싶어 난리인 남자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내용이다. 이들이 다니는 학교 또한 범상치않다. 낡은 병원 건물을 임시학교로 하였기에 응급실 문을 열고 등교를 한다. 또 한때 병원 영안실이었던 지하가 바로 교실이다. 이 자체만으로 왠지 모를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리고 대왕지렁이는 막아야할 괴물이지만, 바닥에 분홍지렁이들은 뭔가 메세지를 준다. 여기서 코치님의 정체, 호슬리 선생님의 행방 등에 주목하며 보면 더욱 재미있다. 또한 괴물들의 그림이 우리가 마구 상상하며 이름을 갖다붙여 만든걸 그려놓은 느낌이라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한다. 이 책을 읽고 각자가 상상하는 새로운 괴물들을 떠올리고 이름을 붙여보면서 그림도 그려보면 어떨까 싶다. 아마도 이런면에서 아이들은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것 같다. 그래서 더 아이들에게 딱 맞는 흥미로운 책이 아닐까 싶다.

다음편에서 만날 오싹오싹한 괴물의 모습도 스케치된 그림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며 알게되는 사실을 떠올려 질문에 답하는 공간도 제공되고 있어, 아이들의 기억력과 제대로 잘 읽었는지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엄청 좋아했던 책, 그래서 다음권이 너무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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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명작 읽기 - 세계 명작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윤상은 그림 / 바이킹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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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교 과정의 교과목과 연계하여 명작 동화를 읽고 관련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려 30가지의 명작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 명작의 내용 뿐 아니라 해당 작가를 소개하는 글도 나와 있어 작가와 함께 동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글 속의 어려운 어휘들은 별도로 하단에 풀이되어있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해당 명작과 관련하여 영화나 만화,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나중에 볼 기회가 있다면 직접 관람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명작을 읽고 푸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내용의 순서를 기억하고 있는지, 어휘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등 다양한 문항을 구성하여 문해력, 어휘력과 더불어 생각하고 풀면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감명 깊게 읽은 작품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거나,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등의 미션이 있어서 글을 쓰기 힘들어했던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초등2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교과목 뿐 아니라 사회, 도덕 교과목과도 연계된 명작들이라 교과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단순히 동화를 읽는 습관에서부터 벗어나 생각을 확장시켜준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언어적 사고력이 향상될 것 같다. 내용도 재미있고 유명한 작품들이라 이 책을 통해 읽고, 별도로 원작을 찾아서 보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이들의 문해력은 문장을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러한 연습이 되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초등 교과학습도 자신있게 할 수 있고, 이보다 더 다양한 명작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읽기 싫어하는 아이, 쓰기 싫어하는 아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흥미를 느끼게 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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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1 - 영웅의 빛과 그림자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1
허윤 지음, 허재호 그림, 김대보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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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곳곳을 둘러보며 그 장소와 관련된 일화나 역사 속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 이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책속에서 역사의 단편적인 부분만 배우고 그것을 마치 그 인물의 전부라 여기거나 역사 속 사건의 결과를 가지고 판단된 해석만 알게되면서 그 이면의 모습을 살필 수 없었던 우리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더욱 관심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은 그저 외우기에 급급했던 세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된 맥락을 알게 되었고, 세계사에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책으로도 나오고, 아이들을 위한 벌거벗은 세계사로도 나와 우리 아이도 읽게 했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만화로 재미를 더해 만들어졌기에 더 어린 아이들도 읽을 수 있고,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세계사를 접할 기회가 되었으며, 나 또한 이 책을 먼저 읽고 프로그램 재방송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인 서준과 한나는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또 다른 지구에서 온 타임경찰 테오 카보와 함께 세계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케이를 잡기 위해 케이가 있는 곳을 계속해서 추적하며 여러 시대를 오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전쟁영웅 나폴레옹, 미국의 대통령 링컨, 프랑스의 애국소녀이자 기사인 잔다르크, 발명왕 에디슨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부제인 '영웅의 빛과 그림자'에서 알 수 있듯 나폴레옹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영웅의 이면엔 독재자의 모습과 더불어 마지막엔 유배를 떠나 초라하게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링컨의 경우에도 노예해방으로 모두에게 평등을 만들어주고자 한 진정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노예해방은 남북전쟁에서 다른 나라들이 끼어들면 지게 될까봐 이를 방지하려는 목적 또한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품게 한다. 결과적으로 북부가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노예해방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남부에서는 흑인이 백인과 함께 할 수 없게 분리해서 생활하는 법도 생겼다고 하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으로 보면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이 논란의 여지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이부분은 좀 더 발전해야한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을 통해 각 인물들과 함께한 역사적 사건들을 거슬러 올라가 만나볼 수도 있고, 동시대에 다른 나라에선 무슨일이 있었고 어떤 인물들이 존재했었는지 또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처럼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인터넷으로 동시간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서로의 존재도, 아니 심지어 그런 나라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읽으며 세계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단편적으로 알았던 지식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시각이 넓어짐과 동시에 생각도 자라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벌거벗은 세계사 학습만화는 정말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학습만화인 것 같다. 다음 편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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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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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 시리즈는 해외여행을 갈 때 필수로 챙겨가야 하는 책이다. 동부 여행은 다녀왔지만 미국 서부는 아직 한 번도 가지 못했기에, 가장 빠른 시일내에 가보고싶다. 사진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경관을 만나 볼 수도 있고, 휴양지같은 힐링타임도, 도시의 모습이란 이런것이라고 보여주는 실리콘밸리도,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라스베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여행가기 전 미리 계획도 세우고 여행의 방향도 설정할겸 이 책을 만났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미국서부를 가보지 않고선 미국여행을 다녀왔다 말하면 안된다. 동부와 서부는 너무도 다르기도 하고, 서부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 책은 미국서부 최신판이라 올해 초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언제고 미국서부를 여행했던 지인의 말보다 확실한 책이며 추천일정이나 장소별 요금 등도 기재되어 있어 계획적인 여행스케쥴을 잡고 예산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각자의 여행스타일에 따라, 목적에 따라, 함께하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여행스타일을 감안해 미국서부 테마여행을 담고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까지 꽉꽉 채워담았고, 실제사진을 함께 보여주고있어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예측이 어려운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까지 안내하고 있어 더욱 좋다.


미국이 넓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 서부만으로 축소하더라도 한번의 여행으론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중 캘리포니아 여행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책에서 명소들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월별 축제 캘린더도 보여주고 있어 여행시기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 속에서도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숨은 장소들, 로컬 명소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까지 다양하게 실었다. 사실상 캘리포니아 여행만으로도 구석구석 살피다보면 꽉 채울 수 있을 것도 같다.


얼마나 구석구석을 알차게 실었는지, 이 책만 보고 여행계획을 짜도 성공적인 미국서부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미국서부의 어느곳을 콕 집어가든,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계획하든, 이 책에 그 모든 것이 다 있다. 얼마가 필요하고 어느정도의 시간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것인지 이 책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받아 쉽게 여행을 갈 수 있게 해주는 책. 당장 가더라도 두려움은 커녕 설레임만 가득하게 해주는 책이다. 여행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테라출판사에서 나온 디스이즈 시리즈만큼 상세하고 알찬, 내가 원하는 정보가 모두 담긴 여행책은 찾기 힘들듯하다. 다른 나라 여행지를 찾더라도 테라출판사의 디스이즈 시리즈를 찾을 것 같다. 누구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이미 떠난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여기는 미국서부인가..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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