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무인 옷 가게 ㅣ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8
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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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상한 가게 시리즈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시리즈인듯 하다. 이번 가게는 무인 옷가게이다. 아이들은 어떤 옷을 선택하게 될까?

눈에 덜 띄고 싶어서 고르게 된 몰래몰래 투명 인간 비옷.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것이다. 투명인간이 되는 상상을 말이다. 투명인간이 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도 있고, 몰래 시험문제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나도 어렸을 때 했던 것 같다. 가온이는 눈에띄고싶지 않아서 투명인간 비옷을 골랐다. 조장을 시키지도 않고, 친구들이 자신을 볼 수 없으니 너무 편했다. 그런데 정말 편하기만 할까? 눈에 띄지 않으니 버스에서 내리려고 버튼을 누를수도 없고, 지나가는 트럭도 가온이가 보이지 않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정말 큰일날뻔 하고 나니, 투명인간이 된다는 건 위험하고 또 외로운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수업시간에 지목당하기 싫어서 선택한 투명인간 비옷, 그런데 이제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골마스터 손흥민 축구화와 슈퍼 타이탄 골키퍼 장갑 이야기도 재미있다.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갖고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니 말이다. 그런데 골마스터 손흥민 축구화와 슈퍼 타이탄 골키퍼 장갑이 만난다면? 결국 터져버렸다. 내 실력이 아닌데, 친구들의 무시 때문에 욕심을 부려 마법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은 깨닫는다. 그것은 내 실력이 아니니까 말이다. 아이들이 바람, 어쩌면 어른들의 저마다의 바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분명 대가가 따르는 것이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라, 다음에는 어떤 가게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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