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영어판) ㅣ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송근아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7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최근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필독서였던 도서가 이제는 내 아이들에게까지 읽히고 있다니 참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가 나와 같은 책을 읽는다 할지라도 서로 느끼는 바가 같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어린 왕자를 읽은 우리 아이는 내가 초등학교 그 시절 읽었던 그 때와 같은 결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내일 꼭 얘기 나눠봐야겠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은 어린왕자는 내가 놓쳤던 부분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서로를 향한 배려가 어떻게 녹아들고 표현되는지에 대해서도 보였다. 그러다보니 계속 멈칫하며 또 생각에 잠기며 읽었던거 같다. 그래서 몇 구절은 다이어리에 적어두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왕자의 원문 전체를 필사한다는 것은 책을 곱씹으며 읽음과 동시에 한글번역에선 놓쳤던 부분을 원문 그대로 들여다보며 나만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된다. 뿐만 아니라 원문 속 단어, 표현, 그리고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도 된다.

매일 필사하는 양을 스스로 정하면 되고, 한 페이지에 필사할 양이 적당하다는 것 또한 좋다. 하단에 우리말 번역이 나와있긴 하지만 중간에 들여다보지 말고, 해당 페이지의 원문을 다 읽은 후 보도록하자. 그러면 페이지를 넘어갈수록 더 잘 읽히고, 더 집중하며 읽게된다.

인생에서 꼭 한 번은 어린왕자를 필사하고 싶었다. 이 필사가 끝나면 인생을 좀 알게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녹록치 않다면 더욱이 이 책을 필사해보자. 생각을 해도 좋지만 아무 생각없이 필사를 이어가도 상관없다. 분명한건 이 책의 필사를 끝내고 나면 삶과 행복,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