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
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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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정보와 시야를 느끼는 사람들.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세상을 느끼는 것은 같지 않다. 다시 말해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단계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1부에서는 우리가 어느 단계에서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점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사람일까.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 사람일까. 이것은 내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느냐로 증명되기도 할 것이다. 내가 사회에서 맡은 바,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성, 문제를 마주했을 때 드는 또 다른 질문적 관점의 문제들 등을 통해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이 어떤 단계에 속해 있는지를 파악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사람을 판단할 때도 다양한 단계를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효과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 나의 닮은 점을 발견하고 심리적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상대에게서 전달받은 감정의 잔상으로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기도 한다. 2부에서 말하는 관계에서의 상호작용을 보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사람을 내 주변에 두고 싶은가에 대한 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더 나은 관계를 원한다면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우리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상대를 바라봤다는 확신 또한 내려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의 판단이 이끌어지는 모든 관계적 상호작용과 주변 상황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안다면, 섣불리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라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의 환경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매일 우리는 크고 작은 어떤 선택지에서 스스로 선택을 했다고 믿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들이 모여 구조를 만들고 이것은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이 상황을 역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상을 보는 눈, 내가 믿어왔던 노력과 선택의 본질을 인정하고 이것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이용할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아마도 1부에서 알게되었던 우리의 단계가 한층은 높아진 것이라 여겨도 되지 않을까. 재미있는 책이다. 나도 몰랐던 나 자신과 인간에 대해 파고드는 책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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