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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부모가 할 일 - AI 부작용 예방부터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19가지 생존 로드맵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6년 4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AI 시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절대 뒤처지지 않겠다 다짐했던 나였지만, 빠른 시대에 따라가기가 버겁다. 이렇게 나도 나이들어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는 달리 우리 교육의 현실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그저 의대의대, 그리고 특목고 등 내가 학창시절의 분위기가 전혀 변하지가 않은듯하다. 물론, 학교에서도 AI 시대랍시고, 다양한 교과목을 패드를 활용하고, 앱을 사용하면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려는 분위기를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그러한 수업 뒤에는 결국, 학원 뺑뺑이에 성적우선주의 사고가 남아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와 다르다고, 지금은 그렇게 국영수사과에 열올리며 줄세우기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게 해야한다고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봤자,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다시 원점이다. 그래서 참 더 답답하다. 그렇다고 교과목을 소홀히 하며 창의성만 길러 줄 수도 없고, 또 창의성은 어떻게 길러줄건데? 기껏해야 코딩수업 받는 것 말고 더 있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궁금했다. 대체 어떻게!!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이 빠른 흐름에 끼여서라도 가게 만들지!!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도 싫고, 아이도 싫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어떻게 이용당하지 않고, 이용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론 이 책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AI 시대에 어떤 교육적 가치관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질질 끌려가지 않고, AI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거리지 않고, 파도에 몸을 맡겨 지금 이 파도가 어느쪽으로 가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게, 더 나아가서 파도의 선두그룹에서 내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게, 어떻게 얼마나 빨리 변화하더라도 그 변화의 순간을 감지하고 충분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내면과 사고를 단단하게 훈련시켜 나가는 법에 대해서 말이다. 아무리 AI가 편리하게 해준다지만, 결코 가질 수 없는 것! 인간이기에 가능한 것! 그 사회적 소통과 인간만이 가진 인간력, 그리고 AI를 이기기 위해 쌓아나아가야 할 질문력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어떠한 경험과 소통으로 아이를 끌어내야 할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역시, 부모는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세상밖으로 꺼내어 독립시키기까지,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달으며 더 늦기 전에 당장 실천해야 할 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다행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