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 I LOVE 스토리
재스민 왈가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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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제목만으로도 엄청난 호기심이 생긴다. 아이들이 어릴 때 책을 읽어주면서 첫 장을 넘기기 전 표지와 제목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는 습관을 들여서인지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도 내용과 분위기를 유추하게 된다. 수상한 일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기이함과 그림에서 주는 오싹한 느낌은 왠지 추리를 해야할 것만 같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지만, 그 사건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체리홀이라는 것은 어떤 웜홀일지, 아니면 그저 어느 장소나 지역의 이름일지, 아이들과 함께 유추해 보았다. 아이들은 표지 속 저 거북이가 어떤 암시를 주는 것 같다고도 말한다.

먼저 체리홀은 미술관이었다. 그러니 장소일 것이란 우리의 추측은 맞았던 것이다. 거북이 역시 어떤 암시를 주는 것이 맞았다. 처음에 소개를 하는 이 거북이는 이름이 애거사로 범인을 보았으며 범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 여기서 일어난 수상한 일이란, 그림 도난 사건이다. 미술관은 라미의 엄마가 일을 하는 곳이고, 그림이 사라졌을 때 라미의 엄마와 라미가 그곳에 있었다. 그래서 라미는 이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엄마가 곤란해지지 않게 말이다. 라미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쫓아가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그림의 작가가 누구인지, 거북이가 왜 처음에 소개되었을만큼 중요했는지, 그리고 외로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러나 누구나 외로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라미도 그랬고, 시어도어도 그랬던 것 처럼 말이다.

이 책을 아이도 나도 읽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만에 읽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까지 읽었을 때마다 사건을 유추하는 재미를 더욱 만끽하며 읽을 수 있었다. 꽤나 두꺼운 책이지만, 그만큼 빠져들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은 물론 어른이 읽기에도 충분히 재미있고 생각치 못한 결말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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