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초등학생인 두 아들이 즐겨하는 초등학생용 낱말퍼즐을 함께 봐주다보니 성인 버전의 낱말퍼즐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 역시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되는 책이다. 쉬운듯 보이는 낱말도 있어 아이들과 내기하듯 풀어봐도 좋고, 오랜만에 무언가에 집중하며 몰두하고 싶을 때, 혹은 머리를 식히며 환기시키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이번 설 연휴에 온가족이 함께 즐기려고 가지고 갔었다. 아이들은 물론, 조카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가족이 가로 세로 열쇠를 풀면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기에 바빴다. 누가 먼저 더 많은 열쇠를 풀 수 있는지 내기도 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많은 대화를 하지만, 정작 특정 단어에 대해 설명해야하는 일은 많지 않다. 또한 풀어서 설명된 글을 보고 단어를 맞추는 일 또한 할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이렇게 낱말퍼즐을 통해 알고 있는 단어에 대한 풀이를 정확하게 살펴보기도 하고 문제를 맞추기 위해 단어를 생각해내면서 뇌를 쓰는 일이 꽤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연세 드신 어른들의 경우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선물해도 좋을 책이라 여겨진다.
문제를 풀다보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겠는데 단어 자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도 나이가 들면서 하고싶은 말이 맴돌기만하고 명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말을 더듬을 때가 요즘 있다. 그래서 더 책을 읽으려고 하고, 말을 할 때도 빨리 내뱉기보다 신중하게 얘기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책을 통해 낱말퍼즐을 풀면서 좀 더 기역력을 강화시키고 두뇌의 노화를 저속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재미있게 즐기기에도 충분하니까 말이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어휘 워크북이 되고, 성인들에게는 두뇌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면서, 모두가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