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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ㅣ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최태성 기획, 이태영 그림, 윤상석 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한능검 한국사라하니, 처음에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떠올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태조 임금 때 발견된 전설의 칼을 한능검이라고 말한다. 이것부터가 아이들이 흥미를 끌었다. 한능검에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내용인즉 한능검을 잃으면 역사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버린 것이다. 태조께서 곽씨 집안을 시켜 철저히 보관하게 했던 그 한능검이 없어진 것이다. 한능검을 가져간 자는 누구이며, 도대체 왜 한능검을 가져간 것일까.
한능검이 사라졌기 때문인지, 일연의 삼국유사,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비롯해 실록에 기록된 역사들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역사를 잘 아는 누군가가 다시 기록해야 할 뿐 아니라,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한능검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그렇게 시대를 넘나들게 된 주인공들. 주인공들을 따라 간 역사 속은,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된다. 다행히 한능검 한국사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순서를 그대로 쫓아가게 된다. 구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까지 넘나들며 그 시대의 유물들과 생활상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나 역시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들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고스란히 상기시킬 수 있었다.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를 차례로 만나며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역사를 배우고, 흥미도 갖게 된다. 도대체 한능검 도둑은 왜 한능검을 훔쳐간 것일까. 지워야 할 역사의 부분이 있는 것일까.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이 책의 중간중간에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부터 시작하여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별로 대표하는 유물들에 대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퀴즈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풀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