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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마인드셋의 기적 20 - ‘공부’에서 ‘무기’로 바꾸는
서보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실수해도 괜찮다. 당신의 영어는 충분하다'
이 메세지가 이 책의 내용을 대변해준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 원어민의 발음과 사용방식을 모방하기 위해 노력한다. 발음이 좋으면 왠지 영어를 잘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영어를 말하는 속도가 빠르면 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책은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우리말이 있듯이 영어 역시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언어는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그 내용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영어를 잘 하는 것 처럼 보이려고 애쓰고 있지 않은가. 실제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고 이를 영어로 바꾸어 얘기하는 것이 곧 영어를 잘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잘 말한다는 의미의 출발부터도 다르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서 학습을 위한 영어가 아닌 진짜 나를 위한 무기가 되는 영어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 색다르다. 하루에 몇 시간씩 영어를 들으면 귀가 트인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영어를 무작정 듣는다고 귀가 뚫리고 들리는 것이 아닌, 귀를 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사실 또한 배운다. 알고 들으면 들리지만 모르고 들리면 백 날 들어봐야 소 귀에 경 읽기다. 읽으만큼 들린다는 말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열린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에 뼈를 때린다. 고급영어보다 자주 쓰는 영단어가 훨씬 낫다는 것, 원어민 표현을 따라하려 하지 말고 실제 내가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낫다는 것 등 우리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지고, 원어민 영어에 목말라하며 어떻게든 모방하려 애쓰는 것이 오히려 진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길을 막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한가지 우리에게 절실함이 있다면, 그 절박한 마음과 그런 상황에서야 비로소 나를 위한 영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영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변화시켜 다시 마인드셋하게 만드는 책! 기존의 다른 영어책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