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영어로 말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영어의 4가지 영역에서 보자면 스피킹 교재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사진이 주어지고, 상황 속 대화나 설명이 간단하게 나온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질문이 다섯가지에서 많게는 일곱가지 정도의 질문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아이가 답하면 되는 형식이다. 이런 형태의 영어교육은 엄마표에서 많이 진행하는 유형이기도 하고, 스피킹 위주의 학원에서도 많이 이용한다. 나도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책 속의 사진을 보고 영어로 대화를 나누려 노력한 적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영어로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익숙치 않기도 했고, 아이가 대답을 하면 다시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어야 하는데, 영어가 평생의 숙제인 나로서는 꽤나 부담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영어교육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영어권 환경이 아님에도 충분히 아이에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가령 경찰과 운전자의 대화, 표정, 말풍선 속의 신호등 사진을 바탕으로 경찰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의 사진 속 상황을 묻는 질문을 비롯해 부모님은 운전을 잘 하시는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지와 같은 경험 속 관련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나서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도 확장되고 사용하게되는 영어 어휘도 늘어날 것이다. 처음에는 우리말로 생각하면서 영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이 책을 마무리 할 때 쯤이면 입에서 영어가 나오는 시간도 단축되고, 좀 더 수월하게 영어를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연스레 입이 트이게 만드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