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3D 프린터가 처음 나왔을 때, 영상으로 보고 너무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변의 물건들을 우리가 원하는 조건으로 만들어내는 그 모습이 마치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마법과도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3D 프린터를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최근 지인이 3D 프린터와 3D 스캐너를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삶에 가까이 와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이 책에서는 3D 프린터와 함께 사용할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가입방법부터 시작해서 3D 모델링 방법, 함께 공유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팅커캐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팅커캐드로 만든 디자인을 3D 프린터로 출력하기 위해 파일형식을 바꾸고 3D 프린터 소프트 웨어에서 불러와 출력하는 과정까지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겐 생소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책의 내용대로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던 물건을 발명해 낼 수도 있다.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하고 이를 구현해내는 과정을 통해 실패해도 다시 수정하고 보완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실제 3D 프린터가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앞으로의 가능성과 더불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또한 알 수 있다. 잘 활용하면 누구나 세상을 놀라게 할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3D 프린터. 그 말로만 듣던 3D 프린터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라 신기하면서도, 꼭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만화로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읽으며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