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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선택하는 22가지 방법
마키타 젠지 지음, 송수진 옮김, 장항석 감수 / 더난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혹은 질병을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만난다. 가벼운 감기증상이야 가까운 동네 의원을 찾지만, 생각치 못한 건강 이상증세를 느끼게 되면 어느 병원의 어떤 의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 비슷한 증세의 질병을 겪은 주변 지인이나, 의사 친구가 있으면 친구를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몇 군데 추려서 가게 된다. 그러다보면 내가 이 병원을 잘 찾아 온 것인지, 나에게 이 의사가 최선인지 잘 알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거나 이미 진료를 보고, 수술대에 누워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의사에 대한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최선의 선택지가 아닌, 적당한 선택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의사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의사를 선택할 때 출신을 먼저 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의사면허를 딴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수술하는 의사의 경우 수술을 잘해야하기에 충분한 경험과 수술성공에 대한 커리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이 또한 이와 연관해서 확인해야할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의사를 찾을 때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까운 병원부터 찾는 습관을 버리고 증상에 따른 전문병원을 찾아야한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증상별 전문분야 병원에 대한 표를 이 책에서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소개받은 병원이라고 하여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수술에 대한 소견이 있으면, 다른 의사의 소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 역시 같은 경험이 있는데, 무릎에 물이 찼을 때 방문했던 두 군데의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고, 한 군데에선 주사 치료를 권했었다. 의사들도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면 좋을 부분이라 생각된다.
좋은 의사와 병원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내 몸을 위한 일이다. 내 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평소에 자신의 몸상태를 잘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꾸준히 하는 것 이 필요하다. 이 책은 평소의 건강도 챙기고, 최선의 의사를 선택 할 수 있는 기본지식도 쌓아 자신의 몸을 위한 현명한 선택의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