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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 논리력·기억력·집중력·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개러스 무어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퍼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모이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무려 160가지의 퍼즐이 담겨있는 이 책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쉬운듯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문제들도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집중하며 풀어야 하는 다양한 퍼즐이 가득 담겨 있다. 첫번째 문제인 모양세기에서는 서로 겹쳐져있는 사각형을 포함하여 이들이 만들어낸 사각형이 모두 몇개인지를 세는 것인데 아무리 세어도 정답인 30가지가 나오질 않는다. 내가 센 사각형은 26개. 나머지 4개의 사각형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 다시 재도전해야한다. 정답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풀이가 없어 어디서 어떻게 갯수를 세어갔는지 알 수가 없다. 방법은 하나, 30개의 사각형이 보일 때까지 재도전하는 수 밖에..

쌓여져있는 큐브의 갯수를 세는 것, 주어진 단서인 숫자를 보고 각 칸을 색칠하는 것, 그림의 일부가 클로즈업되어 있고 이 그림이 정확한 것인지를 맞추는 퍼즐, 거울의 이미지를 비롯해 멘사 퍼즐과 비슷한 패턴찾는 퍼즐게임도 만날 수 있다. 점잇기와 미로찾기는 아이들도 함께 하면 좋을 듯 하다. 전개도를 보고 큐브를 만들었을 때 나올 수 없는 그림을 찾는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수학문제와도 같기에 아이들이 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림자로 곤충의 반쪽을 찾아 짝을 짓는 문제나 동일한 지구본을 찾는 문제도 있다. 매의 눈으로 봐야한다. 우리가 아는 지구본이 맞지만 결코 쉽게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내기를 하는 것도, 혼자 시간을 재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하며 경쟁하는 것만큼 나 자신을 이기는 것도 재미있으니 말이다. 미로찾기의 난이도도 꽤 높다. 잘 들여다봐야하고 출발을 했으면 절대 손을 떼선 안된다. 그 과정에서 집중력이 강화되고 왠지모를 승부욕과 오기가 발동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퍼즐 문제를 풀면서 잘 들여다봐야하기 때문에 눈이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관찰력은 상승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상해야하고, 그림이나 도형을 보며 그 연관성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인지능력과 논리력이 쑥쑥 향상될 것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절대 뇌가 굳을리 없다. 계속해서 뇌를 자극하기에 두뇌 훈련이 충분히 되고, 우리의 뇌는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치매예방까지 된다는 말 아닐까? 너무 재미있게 즐기면서 두뇌개발을 위해 좋은 책이라 매일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보고싶다. 뇌를 자극하고 싶다면 이 두뇌퍼즐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