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인중개사 성공비밀
김중근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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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현업에서 성공적으로 중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인중개사 9명의 경험담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지 벌써 몇년이나 흘렀지만, 아직 소공으로는 물론 개공으로도 활동하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다. 공부할 때만 해도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면 바로 일을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소공으로 시작해도 어차피 개공을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라고, 그러니 바로 개공으로 해서 부딪히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다. 내가 사는 곳은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은 거의 없고, 아파트나 상가 거래만 거의 있는 곳이라 현업에서 오랜기간 경험을 축적한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되어 회피하며 미뤄두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고수들의 영업방식과 노하우 등을 배우고 싶었다.

F&B 개업과 필요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주는 부동산을 창업한 황규상 공인중개사의 계약사례는 나에겐 좀 생소했지만, 그만큼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이런 부분은 큰 중개법인에서만 할 것 같았는데, 심지어 한 번의 계약으로 끝난 것이 아닌 추가적인 오픈으로 계약 또한 지속적으로 연결된 것을 보고, 무엇이든 진정성을 가지고 진심으로 다가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업계에서도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토지의 경우,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도 아파트나 상가만큼 경쟁률이 치열한 분야가 아니라서 메리트는 있지만 그만큼 잘 알고 계속해서 공부해야한다. 나도 궁금했던 분야였는데 조승희 공인중개사가 알려주는 토지공부와 토지 매수시 확인해야할 사항 등이 도움이 되었다.

개업을 하기 전 소공에서의 경험과 개업을 한 후 달라진 변화들을 각기 자신만의 경험에서 알려주고 있고, 처음엔 누구나 힘들지만 첫 계약을 따내고, 지금까지 성업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효율적 업무 시스템이나 세부적인 지역분석, 마케팅 노하우 등은 아직 이 업계에 뛰어들지 않은 내게 두려움 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지만, 이 책을 통해 배운 선배들의 경험이 내가 공인중개사로서 어떤 물건을 주로 다루던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보다는 나처럼 자격증을 따고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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