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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3 : 의문의 손님 ㅣ 제철용사 한딸기 3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제철용사란 제철과일을 지키는 용사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제철과일점의 사과에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다는 익명의 시민의 제보를 받고, 나서게 된 시장님과 박사과. 시장님과 함께사는 사과는 어릴적 태풍으로 집을 잃어버렸고, 이 때부터 시장님과 함께 살며 가족이 된 것이다. 훌륭한 어른이 되어 시장님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그 마음이 사과를 보통의 아이가 아닌, 제철용사로 만들어줬다. 제철용사는 딸기와 수박이가 있지만, 여기에 사과 또한 제철용사가 되었고, 함께 과수원을 찾게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누군가 일부러? 제철용사들은 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까?
일하던 일꾼 세사람이 모두 관두고, 마지막 남은 한 명 수상해씨. 이름만큼이나 수상하다.
과수원에서 일한다하기엔 지나치게 두꺼운 장갑을 끼고있는 수상해씨. 사과를 따는 중인 수상해씨는 심지어 삽을 들고 있다. 그는 정말 수상한 사람이 맞을까?
딸기와 사과는 수상해씨의 이상한 행동을 바로 잡아내고, 중금속이 오염된 흙이 든 양동이를 증거물로 제시한다. 물론 송이의 영상통화에 포착된 수상해씨의 모습도 함께 말이다. 역시 수상해씨가 범인이었다. 검은 얼룩이 회오리 바람을 만들고, 흐물거리던 그림자는 은색으로 바퀴면서 몸에서 촉수가 뻗어나왔다. 그렇다. 수상해씨가 바로 중금속 괴물이었던 것이다. 이웃 과수원들의 농사를 망치고, 사람들에게 중금속 과일로 변질되게 만든 바로 그 범인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금속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우리가 먹는 음식들의 안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제철과일을 지키는 제철 용사들처럼, 우리 또한 맛있고 안전한 제철과일을 먹기 위해 땅을 비롯한 우리의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