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공부법 코칭 전략 - 25년 대치동 교육 전문가에게 배우는 자기주도 학습의 모든 것
김소연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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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데도, 암기과목의 개념을 정리하고 모두 암기를 했는데도 자꾸 틀린다?

문제를 많이 푸는데도 어렵다?

그렇다면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조언해 주는대로 혹은 부모님이 세워준 계획대로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공부하는 시간과 문제 푸는 양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다시 말해 공부의 양이 아닌 공부의 질이 어떤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고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고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단순 성적을 올리는 공부가 아닌, 진짜 배움의 공부를 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진짜 공부, 나를 알고 나를 위한 자발적 공부법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들마다 맞는 학습법이 다 다르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학습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나를 우선 알아야 한다. 집중이 잘되는 시간이나 공간, 효율적인 학습도구, 나만의 학습리듬,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생각하고 작은 루틴부터 변화시키는 것이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기록하여 가시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의 실패나 노력에 비해 부족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실패란 절대로 해선 안되는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패에 대한 부모의 반응 또한 부정적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고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나보다는 부모님의 실망이 더 두려운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실패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 역시 긍정적인 반응과 격려, 지지를 해 주어야 한다. 결과보다는 아이의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는 것,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길 원하지만, 그런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이유가 기다려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로서는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성공의 일부가 되도록 기다려주고, 이 과정을 거쳐 결국 이뤄낸 작은 성공이 곧 동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첫째에 비해 그렇지 못한 둘째를 보며, 이 아이는 내가 이끌어줘야겠다고 여겼던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발적 학습법을 찾을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응원하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배움의 맛을 느끼며 도전하는 아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좋은 습관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부모로서 아이가 자발적 공부는 물론, 자기주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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