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영어 365 제프스터디 시리즈
브롬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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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어린시절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어린왕자 속 문장으로 영어 독해와 문법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독해란 단어를 많이 알고 문장의 구성만 이해하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다. 이 책이 다른 영어책과 다른 이유는 영어 문장을 이해함에 있어서 영문법으로의 접근보다는 단어의 순서에 핵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의 that절, to 부정사의 용법 등을 외우고 익히기에 급급했던 우리 세대식 영어공부로 인해 우리는 영어의 직독직해가 사실상 어렵게 느껴진다. 문장 속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것은 쉽지만, 배운대로 해석을 했는데도 문장이 매끄럽지 않고 오류난 듯한 의미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 부분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알려준다. 어순에 초점을 맞춰 제프 선생님이 강조하는 영순법을 통해 진정한 문장 속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문법 따로, 독해 따로가 아닌 영순법을 통한 전치사나 각 단어의 해석을 통해 문법을 문장안에 녹여서 바로 직독직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매년 버킷리스트에 영어와 관련된 다짐을 꼭 해보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유가 영어에 재미를 붙이기 힘들 뿐 아니라 시간내서 영어를 한다는 것이 오래 지속되기 어려워서인데, 이 책은 그 핑계를 완전히 없애줄 것이다. 매일 한 페이지, 한문장에서 많게는 세문장까지 짧게 구성되어 있고, 문장에서 사용되는 부호나 관계에서의 의미를 파악하며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단순히 해석만의 목적이 아닌, 그 안에서 상황에 따른 단어의 의미변화, 문장의 각 구성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숙어, 문법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준다. QR 코드를 통해 각 문장을 들어볼 수도 있지만 각 페이지마다 저자 제프선생님의 강의가 수록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50강까지는 회원가입없이도 바로,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도움이 된다면 끝까지 수강을 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제 문법을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들어도 좋을만한 강의이고, 강의 자체가 대부분 10분 내외로 되어 있어 부담없이 매일 공부할 수 있다. 매일, 1년 365일 동안 이 책 한 권으로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드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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