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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학 기술 문명 - 불의 사용부터 우주개척까지
DK 과학사 편집위원회 지음, 박종석 외 옮김 / 북스힐 / 2024년 1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인류의 발전과 더불어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처음 인류가 시작되고 불을 최초로 사용한 때부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시작되기 때문에 세계 역사와 더불어 각 시대의 배경, 문명, 문화까지도 함께 알 수 있게 한다. 세계 유물 유적과 그림, 지도 등으로 가득해서 어느 시대를 보더라도 눈에 확 들어오고,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인류 과학기술 문명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우리 삶을 보면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지만, 아주 오랜 옛날을 거슬러 올라가 스톤헨지 기념비나 고대 건축물들을 보면서 그 시대에 어떻게 저런걸 만들고 세울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건축과 공학의 발전과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수학에서는 9세기 이후에 0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십진수 체계가 개발되었으며 검사를 위해 시신을 절단하는 인체 해부관행은 기원전 300년경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17세기 초에는 공개해부를 하는 해부학극장도 있었다고 하니, 놀랍다. 의학과 함께 약학의 발전,여전히 미지의 분야인 천문학의 발전, 원소의 발견과 엔진의 역사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만날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여러 분야의 학자들과 그들이 이룬 업적, 발명, 발견 등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얼마나 대단한 연구와 업적의 산물인지를 알 수 있다. 또한 모든 것들은 인류의 관심과 호기심을 시작으로 더욱 편리한 삶을 위한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것들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과학이며, 과학의 발전은 수학, 의학, 천문학, 건축, 역사, 문화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발전되는 것임을 또한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나아가는 방향성을 알 수 있는데,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인류의 과학 기술 문명이 인간의 이기심을 우선시하여 발전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해본다.
여러 분야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잘 정리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봤으면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