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활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
내년에 초등 3학년이 되는 둘째아이. 아직 영어 학원 근처에도 못가본 아이와 집에서 파닉스를 떼고 영어책을 읽으며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나 영어에 대한 부담감 없이 천천히 우리만의 속도로 가고있다. 그래서 쓰기에는 익숙치 않고 이제 겨우 한걸음 뗀 상태라 알려주고 싶은게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문법과 함께 영어단어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문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주어와 동사의 연결과 단어의 단수와 복수를 시작으로 긍정문과 부정문의 표현, 의문사를 통한 질문형 문장과 그에 대한 대답의 표현 등 쉬운 일상생활 문장을 통해 문법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좋다. 내가 어렸을때는 문법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회화 속 문장을 통해 배우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영어에 대한 거리감도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총 3권이며 각 권마다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일 한 챕터씩 끝내면 두달안에 문법기초 과정을 끝내고 복습까지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문법책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단어를 익히면서 영어어휘도 향상시키고, 각 챕터별로 수록된 QR 바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할 수도 있어 듣기 및 읽기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
각 책의 뒷편에는 워크북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제에 대한 문제, 비교급과 최상급, 조동사, 소유격까지 문장 속 단어들의 쓰임을 배우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다양한 예시문장과 함께 익힐 수 있어 좋다. 그림 자체가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하루의 분량도 부담이 없는 정도이다. 아이와 함께 매일 꾸준히 하면 이번 겨울방학때는 3학년때 추가될 영어과목을 맞이할 준비를 제대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등저학년부터 아직 문법을 시작하지않은 고학년까지 초등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라 추천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