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한국사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한국사 - 교과서 학습 전 한국사 배경지식이 쌓이는 초등 신문 읽기 ㅣ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신봉석 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1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역사는 우리가 살지 않았던 시대인 과거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외울 것도 많으니 더욱 더, 역사를 꼭 배워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역사의 산물이 아닌가. 나는 우리 아이들도 역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안에서 깨닫는 것들이 있기를 바란다. 생소한 단어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문화들, 그리고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역사 속 모습들이 지금의 문화를 연계시켜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 문화, 경제 정치, 전쟁으로 나누어 초등 5-6학년때 배우는 사회교과목과 연계하여 신문기사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 어린이 신문이라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한 신문기사의 느낌이 아니다. 백제의 목간을 통해 구구단을 만날수 있고 지금의 몸빼바지와 같은 옷을 입은 모습의 일제강점기 시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신문을 읽으며 한국사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 퀴즈도 풀 수 있어 재미있게 한국사를 알게 된다. 이 책에서 실려있는 문제는 사지선다형이 아닌 빈칸채우기나 생각해서 글로 써보는 내용들이 많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도 한다. 핸드폰을 통해 암호를 해독한다던가 외환위기 자료를 해석하는 등 다양한 소재나 자료를 활용하고 있어 다른책과는 차별화된 다양성을 가득가득 담은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대 고려, 조선, 근대,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대로 나누었고 사진을 통해 시대상을 더 잘 알 수 있다. 한국의 역사를 다양한 루트로 연계시켜 보다 재미있게 만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책이라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되어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