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 부의 불평등을 따라잡는 시간X투자의 법칙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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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성장한 나라는 없다. 지난 6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구는 2배가 넘게 되었고 인프라도 우리나라처럼 잘 갖춰진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가 2010년대 들어오면서 경제성장률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1퍼센트 내로 들어오면서 장기적으로 0.4퍼센트에 머무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진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인구문제는 더 심각하다. 초고령사회라는 일본을 순식간에 따라잡고 이 추세라면 가장 늙은 나라로 등극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된다. 2040년을 기점으로 공적연금 또한 고갈되어 적자화가 진행될 것이라고하니 나를 포함한 현재 청년세대들은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무섭기까지 하다.

이제 점점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시대가 되어 우리 스스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노후를 대비하여, 그리고 지금처럼 성장이 멈춘 시대에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투자 전반에 대한 '투자론'의 성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심자인 나 또한 어느정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복잡한 수식과 함께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투자 전반에 대한 내용들은 대체로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투자에 있어서는 국내에 한정시키지 말고 글로벌 우량자산들을 보유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곳을 굳이 옮길 필요가 없이 우리의 자본만 글로벌 무대로 옮기면 된다. 특히 현재 기준으로는 젊고 혁신이 있는 미국이 가장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6장까지는 투자에 기본이 되는 복리, 분산, 투자에 필요한 심리학 등 다양한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투자수익률을 계산함에 있어서 덧셈이 아닌 곱셈의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분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투자도 노후대비가 주목적인데 연금을 잘 활용한다면 노후에 큰 힘이 될 것같다. 책의 후반부엔 다양한 금융상품과 함께 연금을 통한 생애자산관리에 대해 설명이 나오는데 이를 참고해 직접 연금을 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내 나이대에 노후의 두려움을 알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니 지금의 시대야말로 노후준비가 필수인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분산하여 연금에 투자하고 있긴 하지만, 더욱 더 잘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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