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으로 배우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 2 -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25편 우리 고전으로 배우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 2
정형권.김정원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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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고전문학 중에서도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문학 중 대표적인 작품을 실었다. 요즘은 학습만화로 된 책들이 많이 나와 고전 문학작품도 만화로 된 버전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는 그림이 함께 있어 도움이 되겠지만, 그만큼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이다 단어력, 표현력에 있어서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시각적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고전문학을 보는 것이 아닌, 글로 제대로 읽고 스토리 속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관련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학 속 어려운 단어를 유추해 보는 문제, 이야기 속 한 장면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 일어난 일이나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는 문제 등 다양하게 질문을 던지고 있어 아이들이 생각하게 하고, 스토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간추리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주어진 문장 속 빈칸에 알맞는 단어를 넣어 핵심 내용을 찾아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런 연습을 하다보면 한 문학작품을 읽고 한 두 문장으로 간추려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것이 곧 주어진 문단의 핵심을 찾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고전 독해로 연습을 하다보면, 신문기사나 과학, 사회 관련 글들 속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찾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곧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고전문학에는 우리에게 낯선 한자어를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자어,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좋다.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통해 배운 단어를 확인하고,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어 아이들이 부담갖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의 분량이 많지 않아,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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