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형 공부방으로 승부하라 - 2050 성공 아이템!
유경숙 지음 / 밥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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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공부방이 아니다. 만만하게 보고 쉽게 시작하는 공부방이지만, 사실상 그리 만만치 않다. 처음엔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겪어보면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다. 열정과 냉정을 가지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공부방 성장에 대한 체계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것이기에 공부방 학습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홍보부터 학부모 상담 관리. 시기별 이벤트 등 공부방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공부방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가득 담았다. 사실상 나 역시 공부방 하면, 학원이 아닌 학원의 보조 역할로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이것을 부모 대신 관리, 보조해주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학원보다는 돌봄형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2장의 분기별 운영시스템과 3,4장의 상반기 및 하반기 월간 시스템을 보면 더욱 그렇다.

공부방을 절대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줌과 동시에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까지 케어 할 수 있는 공부방, 각 분기별에 이루어지는 학교생활과 아이들의 심리적, 활동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아이들을 케어하고 학부모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상황별, 상대별 조언이 담겨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나드는 아이들이 많고, 중간에 쉬거나 그만두는 아이들도 생기는만큼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상담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담겨있다. 그리고 실제 공부방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의 사례 또한 함께 얘기해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현재 공부방을 운영중인 사람이라면 자신이 운영하는 공부방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느부분에서 부족한지를 찾을 수 있고, 공부방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준비를 갖춰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순히 돈의 목적이 되지 않고, 진정 아이들을 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도 관리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공부방 노하우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한편으론 공부방이 정말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니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어나가면서 공부방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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