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테니스 - 좋아하는 마음에 실패란 없다 아잉(I+Ing) 시리즈
원리툰 지음 / 샘터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에 따라 붐이 일어나는 운동이 있는듯하다. 골프가 한창 붐이었다면 이제는 그 주인공이 테니스로 바뀌었다. 백화점 스포츠의류 층에서 골프의류가 가장 많았다면 이제 눈에 띄게 예쁜 옷들은 테니스 의류인듯하다. 나 역시 예쁜 옷도 좋고, 운동도 좋고, 정적인 운동보다는 활동적인 테니스가 맞을 것 같아 테니스를 배워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클래스를 알아보는데, 왠걸? 강습시간이 너무 짧고,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아 강습후에 연습하고 올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테니스가 정말 붐은 붐이구나 싶었다. 강습비도 골프 강습료를 넘어섰다. 나 정말 테니스 배울 수 있을까? 하는 맘에 이 책을 펼쳤다.

저자 역시 테니스를 좋아하는 마음에 테니스에 아주 푹 빠졌다. 테니스에 빠져 직업까지 바꿨다고 하니, 정말 말 다했다. 그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테니스가 얼마나 장점이 많은 운동인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이 책에 담았고, 나처럼 아직 테니스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테니스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담아냈다. 테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물과 용어들, 그리고 테니스를 더 잘 치기 위한 모임, 동호회 가입 등에 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테니스 코트에서의 매너나 경기 룰에서 중요한 부분, 우리나라 특유의 테니스 문화 등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부분에 대해 미리 알 수 있어 좋다. 특히 경기중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은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 더 가벼운 운동만 해왔던 내가 미리 알지 못했다면 실수했을 법한 부분이었다.


아직 테니스를 쳐보지 않았지만 미리 공감되었던 부분은 바로 테니스 의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나 역시 패션에 진심인 스타일이라 저자처럼 테니스 모자, 테니스 의류를 모으는데 맛들일 것이라는 예감과 함께 예쁘고 튀는 칼라의 조합과 더불어 센스있게 위아래 착장을 맞추느라 행복에 젖게 될 미래가 보인다. 또한 원정경기까지 가긴 어렵겠지만, 테니스에 입문해 어느정도 배우고 나면 저자처럼 대회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유튜브와 SNS를 찾아보며 도움을 얻고 또 하는 만큼 보일테니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도 생길것이기에 직접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티켓팅을 하고 찾아가는 행복을 누리리라 생각해본다. 물론, 테니스 코트장의 빌런은 절대 되지 않으리라.

아직 입문 전임에도 테니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분위기를 느끼고 시작하게 되니 뭔가 테니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지고 설렘만 가득해진다. 아직 테니스 라켓을 살 단계는 아니지만, 일단 강습을 먼저 등록하고 테니스장에 직접 발을 내딛어 보리라 다짐해본다. 테니스에 대한 저자의 애정만큼이나 재미있게 술술 읽었던 책이다. 테니스라는 스포츠종목에 더욱 흥미도 갖게되고, 테니스 역시 함께하는 스포츠이기에 매너가 중요하다는 것 또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