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에게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문해력. 이 문제는 글쓰기나 국어과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수학문제에서 역시 질문이 조금만 길어지면 읽지 않거나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문해력과 수학실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다섯 단계를 밟으며 차근차근 수학적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수학적 개념을 잡고, 이를 설명하면서 정확하게 이해한다. 이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기보다 아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직접 설명하면서 소리내어 읽고 또 쓰기도 하면서 다시 한 번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알고있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 알고 있는데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어렴풋이 맞는 것 같다고 대충 넘어가지 말고 여기서 제대로 짚고 넘어기는 습관을 가지면 수학공부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간단한 개념문제부터 심화문제를 거쳐, 한페이지 가량 되는 지문을 읽고 지문 속 내용을 수학적으로 적용시키는 진짜 수학 문해력 문제를 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