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초등 영어 교과서 필수 표현 - 영어 교과서 5종 핵심 표현을 한 권으로 총정리 바빠 영어
이지은(지니쌤)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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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 이것이 바빠 시리즈가 지향하는 바이다. 첫째 아이가 파닉스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빠 시리즈 덕분이었고 현재 수학 문제집도 풀고 있어서인지 내가 믿고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방과후 수업에 학원까지 너무 바쁜 나머지 오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우리 아이도 사실 노느라 정말 바쁘다. 아직은 실컷 놀게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라 오랜시간 붙들고 문제집을 풀게 하고 싶지가 않다. 시간은 짧지만 효과는 확실하게! 이것을 원한다면 가장 필요한 요소가 재미다. 재미가 없으면 짧은 시간도 길게 느껴지고 효과도 뚝 떨어지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빠 시리즈는 나도 아이도 좋아하는 학습서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과정 영어 교과서의 필수 표현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총 50여가지의 상황별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인사나 문답,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나 일상생활 속 자주 쓰이는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같은 패턴의 문장을 반복해서 읽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히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책이다. 이미 영어를 잘 하는 친구라면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어 스펠링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도 있고 영어식 표현에 대한 팁도 간단하게 쓰여있어 또 다른 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바빠 초등 영어 시리즈는 QR 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듣고 따라 말하면서 발음도 교정되고, 혼자 학습하는 느낌이 아닌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매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오늘 배운 회화 표현을 직접 녹음하여 자신의 발음을 들어본다면 좀 더 잘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간중간 복습을 요하는 페이지가 있어 배운 내용들을 다시 듣고, 단어도 쓰고, 내용에 대한 그림도 찾으면서 우리말로 된 표현을 영어로 바꾸며 간단한 표현도 확실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뒷부분에는 잘라서 쓸 수 있는 영어회화 카드가 있는데 질문카드에 적힌 우리말을 영어로 말해보고 이에 해당하는 대답카드를 먼저 찾는 게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여기있는 표현들을 모두 완벽하게 익히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면 여기에 단어를 추가하여 응용해 볼 수도 있어 영어를 말함에 있어서 조금은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영어학습서이면서 아이가 먼저 찾아서 할 정도로 간단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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