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분노하고 좌절하다가 마침내 자기만의 방법과 속도로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책 속의 주인공 윤서는 ‘엉김털 증후군’가진 소녀인데 ’엉킴털 증후군‘은 이 동화에만 존재하는 질환이 아니라, 실제로 전 세계 100여 명이 갖고 있는 희소 질환이라고 한다. 독일 출신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한국일보 기사)“너는 왜 머리가 철 수세미야?”“너 머리가 왜 그래?”“진짜 네 머리야?”끊임없는 질문과 친구들의 놀림에 워축도 되었다가 결국엔 점점 더 단단해지는 마음으로 나를 찾아가는 윤서의 이야기.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태어날때부터 윤서는 빛이 났다는 할머니의 말.“쇤,안수타이가타.” 알수없는 말을 하던 친구 고은이. 사실은 독일어로 쇤은 ‘멋진’, 안수타이가타는 ‘아인슈타인같아“라는 의미를 알게 된 윤서. 그 후 윤서는 더 이상 자신의 머리를 숨기지 않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책일 읽으며 단단해지는 윤서의 마음에 어릴적 내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옆에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간 아이들의 모습을 쳐다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