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모른다
로지 월쉬 지음, 신혜연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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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실을 경험하면 모든 것에 집착하게 되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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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필버] - (아내: 엠마, 딸: 루비, 반려견: 존 키츠, 동료: 패트릭, 쉴라, 존티 편집국장: 짐 맥기건,  대학친구: 클레어, 아버지: 제인 로먼, 어머니: 버리 노먼, 형: 올리) 부고 기사를 쓰는 기자 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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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엠마 메라 비글로] - (오랜친구: 질, 에이전트: 맥스 텐터튼, 외할머니: 글로리아 비글로 전담의: 모루박사, 생물학과지도교수: 테드 쿰베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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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암이 완치되면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었다. 아무리 힘들러라도 그럴 작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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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나의 암 투병기는 이와 대조적으로 결혼 생활이 끝장날 수도 있다는 끊임없는 강박상태에서 4년전 시작되었다. 들킬 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깊은 후회 때문이었다. 내게는 종이는 물론 페이스북, 아니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었다." 










레오와 엠마는 부부다. 3살 난 딸 루비, 반려견 존과 함께 산다. 엠마는 4년 전 혈액암 말트림프종을 확진 받았고, 채식을 시작했다. 엠마는 갑각류 연구를 전공한 생태학자로 다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언론에는 알려진 인물이며, 레오는 부고기사를 쓰는 부고 전문기자이다. 



레오는 입양아였고, 버림받았다는 피해의식이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레오는 정직하지 않은 걸 참지 못한다. 그런데 엠마가 무엇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   엠마는 레오 몰래 누군가와 20년을 연락하며 살았다. 레오는 엠마가 간직하고 있던 쪽지 속 "로비"라는 이름을 제작진 명단에서 찾았다. "로비 로즌" 보조 스테프였다. 엠마가 불륜을 저지를 상대로는 너무 어렸다. 레오는 "로비"에게 실명이 아닌 계정으로 메일을 보낸다.




엠마는 병의 차도가 보인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누군가에게서 협박 문자를 받는다. " 내가 그냥 이렇게 놔둘거란 생각은 마. 그냥 놔두지 않을 거야. 만나야 겠어. 직접. 농담아니야. 정 안되면 내가 집 앞으로 갈 수도 있어" 



엠마는 평소 레오 몰래 서류들을 숨겨놨었는데, 남편 레오가 다이닝 룸을 지나 할머니 물건이 쌓인 곳에서 숨긴 서류를 발견한 것을 보고, 엠마는 자신의 비밀이 들킬까 두렵다. 



엠마는 레오가 절대 보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 서류를 숨겼지만, 결국 들키고 말았다. 최소한 그 내용의 절반은 앞 뒤가 맞지 않았으며, 엠마는 페이스북에서 괴롭히는 남자들이 여럿인데도 레오에게 아무말 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오는 엠마가 숨긴 서류를 찾다 집으로 돌아오는 엠마에게 들킨다. 엠마는 다이닝 룸에 그것들을 두지 말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레오가 다른 곳에서 그것들을 찾아다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소설은 내가 알던 아내가 사실은 비밀을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사람이었음을, (우연한 기회로) 남편이 알게 되면서 시작한다. 아내의 문자 속 의심스런 누군가가 있다. 아내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과거를 가진 사람이였다는 것을 레오가 알게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함께 레오는 진실을 찾으려 한다.


 

가정 스릴러인 이 소설은  엠마와 레오 부부의 불륜으로 보이는 스토리, 엠마와 연결된 과거가 있는 재니스 로스차일드의 실종(스토커), 그리고 재니스의 남편 제러미와 엠마와의 관계,  엠마는 자신의 본래 이름을 숨기고 개명을 했으며 철저히 위장했다.(거짓된 대학교 졸업장) 소설은 엠마의 본명인 에밀리 루스 필이었던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진실을 천천히 풀어낸다. 엠마와 레오는 행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재니스와의 관계는 진실에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까. 




배우자의 진짜 모습을 모를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사실은 가짜라면?
[나는 그녀를 모른다] 속 작가는 영리한 독자들에게 의심을 불러일으켜 
예상의 반전을 꾀한다. 
미스터리 로맨스계 대표 작가로 불리기에 로즈 월시는 손색이 없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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