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

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
백남정 외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4월

우리는 NFT는 미래사회에 대처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국내 최대거래소인 업비트에서 NFT거래가 활성화되었고, 카카오 메신져를 통해 하정우배우의 NFT예술작품이 시작가보다 2배높은 5,500여만원에 낙찰되었다.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몇몇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 한때 삼성주식을 일찍 사지 못한점, 부동산을 일찍 사두어놓지 못한점을 후회하듯, 비트코인을 사지 못한 지금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정보에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들은 늘 현재를 안주하는 사람들 머리위에서 부를 빠르게 창출해왔고, 결국 성공을 이뤄냈다.

이책은,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라고 일컫는 3대 후회를 시작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습득의 부실이 또다른 부의 피라미드를 이루게 할 것이라 주장한다. 비트코인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책임자이자, 공학박사인 백남정 저자는 시스템 개발을 한 개발자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핀테크에 대한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저서를 펴낸 인물이다.

이외 블록체인 지원센터장, 암호화화폐연구 센터장, 조폐공사 블록체인 개발자, 인터넷뱅킹 시스템개발자 등의 개발자 경력자들과 가상자산관련 분야업종에 관심을 가진 변호사가 저자로 등장한다.  미래에는 개발자가 더 더욱 인정받는 시대가 될것임을 의심하는 이는 없을것이다.  미래 먹거리에 몸소 몸담고 있는 저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다.

이는 우리가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해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메타버스 시대의 여권인 DID이자 NFT,디파이의 실전 투자방법과, 가상자산에 대한 사고에 대해 예방하는 방법,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분산금융이라 말하는 디파이에 대해 요즘 이슈가 되는 DAO등 플래시론의 다양한 사례까지 담고 있다.

처음 접하는 가상화폐 용어에, 책을 읽는 내내 공부하는 느낌이 가득했다. 저자들은 이 책이 NFT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지는 않을것이라 하지만, 미래 세계의 거대한 흐름을 짚어보는데 도움이 되었고,  가상화폐에 대한 공부를 꼭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부채질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 메타버스에서 금융거래는 디파이로 > P. 29~30

한국의 대표적인 디파이(블록체인 금융)사이트는 카카오가 만든 클레이스왑이라 할수 있다.

클레이스왑에서 메타마스크와 같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개인 지갑으로 직접 타인과의 거래가 가능하다. 즉 개인적인 거래이므로 정부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거래 내용을 알수 없다. 디파이는 개인과 개인이 직접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라 할수 있다.

은행은 고객이 낸 예금으로 대출을 하는데 디파이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하려면 ATM처럼 누군가 항상 돈을 넣어두고 기다렸다가 지불을 해줘야 한다.디파이에서는 개인이 직접 ATM기에 넣는 대가로 이자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금융서비스와 다른점이라면 예,적금과 대출 투자,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의 중심에는 법정화폐가 있어 은행에 화폐를 맡겨야 정해진 이자를 받을수 있고, 주식을 사기 위해서도 화폐를 지불해야 받을수 있다.대출도 부동산 담보나 신용을 기반으로 받을수 있는데, 기존 전통 금융에서 화폐가 연계되어 있지 않은 금융서비스는 없다.

디파이 금융은 2020.12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나온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디파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스마트계약 기반으로  가상 자산을 이용하여 동작하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