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00% 사용법 - 종이 한 장으로 인생 바꾸기
노경섭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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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0% 사용법, 이 책은 나 자신을 위한 온전한 시간, 그 시간 안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집어들게 된 책이었다.  서두에 (약 40페이지 정도) 작가의 유년시절, 가족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 자신의 일기를 엮은 내용은 자기계발서를 찾은 독자에게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따라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차지해야 책을 보는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다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작가 자신의 아픔을 말하고,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이 공감하거나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위함일텐데, 작가 자신이 남성이면서, 기혼자, 끔찍한 가난에서 지금은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저자와 같은 상황이라면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50page를 넘길 때 쯤엔, 이 책에서 말하는 나 자신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바인더기록), (목표적기) 등의 내용이 하나둘 확인되기 시작한다.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어라 라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고, 실제 그 책들과 이 책은 어떤 점이 다를까? 라는 생각이 자연히 들 수 있다.





작가 또한 우연히 ,<성공을 바인딩 하라> 라는 책을 읽고 전문적인 자기계발 강의가 있는 것을 알았고, 무려 36만원을 지출하고 강의를 찾는다. 강규형 대표, 40대 초반으로 퓨마와 이랜드의 경영을 해 본 사람. 강의료가 만만치 않은데, 이 큰 돈으로 8시간 강의를 듣고 작가는 꿈과 목표를 적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계획을 실천하는 법, 누구나 알지만 하기 힘든 일이다. 오랜시간 동안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었고, 하나하나 해치워 나간다.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말이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친구에게 안부전화를 한다는 것까지.아주 사소한 것들 말이다.  아마도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하다보면, 그 외의, 그동안 내가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고, 목록을 만들면서 실천하고 행동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그것을 시작점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되는대로, 주어지는대로 살지 않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있어야 하는 시간이 배로 늘었다. 무료하고 단순할 수 있고, 했던 일이 쳇바퀴가 되어 그날이 그날 같다. 목표를 정해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 오늘 할 일을 하면 자동으로 꿈과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물질이든, 지식이든 채워지려면, 작은 성공이 차곡차곡 모여야 가능할 것이다. 목표를 종이에 적고 피드백하기가 책의 첫 실천 사항이다.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고, 저절로 자신감이 따라왔다는 글은 나도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처음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3일을, 일주일을 계속 꾸준히 한다는 건 어려워 보이기는 하나. 간단히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두는 게 어떨까. 성취감에 있어서 자격증취득은 동기부여를 높이는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생은 단 3개월 만에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의 목적에 부합한 노력을 했고, 너무 만족해 했다. 작가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좀더 오래도록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컴퓨터로 꿈과 목표를 작성하고 그것을 종이로 인쇄해 들고 다니기로 한다.  행여나 종이를 잃어 버린다고 해도, 다시 출력하면 될 일이었다.


page.55

꿈을 포기하는 순간 삶에 흥미가 없어진다. 지금처럼 살아도, 크게 노력하지 안항도 그럭저럭 생명은 유지되기 때문이다.


page.56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친구, 아버지의 든든한 그림자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허나 이는 이룰 수 없는 꿈이다. 한숨만 내쉬고 있을 수는 없다.  심호흡 한번 하고 다시 내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 대신 내게 거대한 꿈을 적은 종이가 있다. 내 삶을 바꿔줄 종이 말이다.





그렇게 많은 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라/ 꿈을 꾸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해 실천해라  ...등등 목표와 실천에 대해 정의한다.  마음 한 편에서는 뻔한 내용이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서점에 가면 다시, 자기계발서 분야의 책을 뒤적인다. 어떤 책이든, 결국 스스로 하려고 하는 행동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기본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작가는 너무 평범하다 못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어 지금의 작가가 된 것을,  과거의 경험에 더해  말하고 있다. 종이 한 장으로 내 인생을 바꾸었다는 것은  결국, 실천과 끈기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작가의 인생경험담과 여러 책에서 말하는 실천과 행동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할 것 없는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다면, 책 속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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