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 - 개정판
조중식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장에서 연말정산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다. 기간은 1월 15일 부터 2월 말일까지 조회/ 출력이 가능한데, 간소화에서는 조회되지 않는기부금 내역이나 안경, 콘텍츠렌즈구입,해외교육비등등은 본인이 직접 영수증을 준비해야 한다. 간소화 서비스는 누구나 공인인증서로 쉽게 발급할수 있으며, 일자별, 월자별 개별 출력이 가능하다. 중도 퇴직자의 경우는 내년 종소세 신고를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종합 소득세 신고(종소세)는 매년 5월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사업소득자 등에 해당하는 사람이 신고하는 소득세이다.


위와 같은 사항은 연말정산을 몇 년간 해왔던 직장인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연말정산을 하면서 기본 공제를 할 때, 나이와 소득, 직계존속(본인의 위: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등), 직계비속(본인의 아래: 아들, 딸,입양아 등) 에서 공제 가능한 항목, 형제 자매의 의료비 공제가능 여부, 신용카드 사용내역에서 청구한 보험료 공제 여부 등등의 내용은 가장 많이 해당되는 질문 중에 하나 이기 때문에 해마다 변경되는 세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른 책에서 보이듯 2020년 소득공제 연말정산 분에서 변경된 내용을 전부 확인할 수 있다. 실손보험을 가입해 병원비를 보험사에 청구하고, 보험료 지급을 받았다면, 이번년도 연말정산의 의료비에서는 보험료 청구로 받았던 지급 내역 공제는 받을 수 없다.변경된 내용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험료 청구분을 제출할텐데, 이 부분은 내용중에서 가장 큰 변경 사항이 아닐까 싶다.


연말정산 책(두꺼운 책)을 구입해야 알 수 있는 세세한 내용 중 일부도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평소 책을 깨끗히 보는 편이라, 중요한 내용만 메모하려 했는데,중요 내용이 너무 많아서 메모를 포기하고 책에 표시를 해야 할 정도로 알찬 책이었다. 연말정산 세액을 알수 있는 계산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자동계산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출할 것이다. 직접 자신의 공제 내역을 계산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환급세액이 결정되는 계산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다면, 세법의 흐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제내역의 사항을 알게 되면서 오는 번거로움도 없을 수 있다. 굳이 공제가 가능하지 않는데, 관련 서류를 많이 제출할 필요도, 공제가 큰지도 모르고, 간소화 서비스에서만 확인되는 사항만을 제출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계산하는 공식을 알고 계산할 줄 아는 것은 내년도 연말정산 환급분에서 크게 차이가 남은 물론이다.


15년간 경기도 부근 세무회계 사무소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전문 세무사의 책이라 해마다 조금씩 변경되는 세법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두꺼운 연말정산 책을 1달이라는 일정 기간만 확인하는 용도로 구입하기보다는,변경된 내용과 계산법을 알차게 설명한 구성의 책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중요 내용을 몇 번 읽고 자신의 공제 내역에 해당한다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